[작품] 쿵푸 허슬 (Kung Fu Hustle) 영화 추천

쿵푸 허슬 포스터

영화	쿵푸허슬 (2004)
장르	코미디,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1분
관객수	823,559명
개인 평점	9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04년 개봉하고, 주성치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쿵푸 허슬'입니다. 일각에서는 영화의 연출이 너무 깔끔해서 '주성치답지 않다'는 평도 있지만, 주성치 특유의 코믹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성치 최고의 무협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저도 주성치의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데, 이 작품을 보고 다른 주성치의 영화까지 찾아서 보게 될 정도로 처음 봤을 때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어느 시골마을(돼지촌)에 나타난 정체모를 두 남자 '싱(주성치)'과 '싱의 오른팔(임자총)'.

 

 

 

두 사람은 이발소에 들어가 왜 머리를 멋있게 잘랐냐며 시비를 걸고, 도끼파를 사칭하여 돈을 뜯어내려 하지만 오히려 돼지촌의 주민들에게 당하고 마는데요. 결국 싱은 도망가기 위해 조직원을 부르겠다며 엄포를 놓은 뒤 조그마한 폭죽을 뒤로 던지는데

 

 

 

그 폭죽을 '도끼파의 부두목(임설)'이 맞게 되어 도끼파와 마을 주민 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부두목은 진짜 도끼파 전체를 부르게 됩니다.

 

 

 

머릿수로 돼지촌을 제압한 도끼파에게 마을 주민들 중 숨어있던 고수 셋이 용기를 내 맞서고, 도끼파를 쫓아내는 데 성공하게되고

 

 

 

도끼파는 사건의 원인인 두 사람을 잡아서 매달아 도끼를 던지는데, 그 짧은 시간에 싱은 자신의 장기인 자물쇠 따기를 이용하여 위기를 탈출합니다. 이 능력을 높이 산 도끼파의 두목(진국곤)은 둘을 놓아주는데요.

 

 

 

싱은 돼지촌에 복수를 하고 도끼파에 인정받으려 하지만 어이없게도 자신이 던진 칼이 벽에 맞고 튕겨 자신의 왼쪽 어깨에 꽂히게 됩니다. 때문에 오른팔에게 대신 맡기는데 오른팔이 던진 칼은 싱의 반대쪽 어깨에 꽂힙니다. 이렇게 결국 복수에 실패하고 도망치는 두 사람.

 

 

 

도끼파는 돼지촌에 복수를 하기 위해 유명한 킬러를 고용하고, 이들은 일전에 도끼파를 상대로 싸운 삼인방을 간단하게 제압하지만, 숨어있던 또 다른 고수 사후공의 '소용녀(원추)'와 태극권의 '양과(원화)'에 의해 저지됩니다.

 

 

 

결국 도끼파는 정신병원에 갇힌(사실 자진 입원) '화운 사신(양소룡)'을 싱의 자물쇠 따기로 빼내고, 돼지촌 고수들의 처리를 의뢰합니다. 상대가 정말 고수라면 보수는 필요 없다고 대답한 화운 사신은 실력을 의심하는 도끼파에게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두 손가락으로 총알을 잡으며 실력을 증명해내는데요.

 

 

 

결국 마주하게 된 세 사람은 싸움을 시작합니다.

 

 

 

세 사람이 얽힌 상황에 도끼파 두목은 싱에게 화운 사신을 도우라며 각목을 주는데, 싱은 그대로 다가가 화운 사신의 머리를 내려치고 화가 난 화운 사신은 소용녀와 양과를 날려 버린 뒤 싱을 죽도록 패기 시작합니다.

 

 

 

싱 덕에 위기를 벗어난 소용녀와 양과는 싱을 데리고 탈출하여 치료를 해주는데요.

 

과연 세 사람은 화운 사신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영화 '쿵푸 허슬'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를 보다 보면 과연 15세가 맞는지 생각이 들 정도로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 넣어 웃음을 유발하고, 보면서 긴장이 된다 싶을 때 긴장을 풀어주는 연출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15세라고 해도 꽤 잔인합니다.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같이 보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그리고 주성치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영화를 보다 보면 나오는 일명 '주성치 사단'이라 불리는 인물들. 각 인물의 다른 영화에서 모습이 생각나며 반가움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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