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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플라이트 플랜 (Flightplan)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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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플랜 포스터

영화   플라이트 플랜 (2005)
장르   드라마,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관객수   687,833명
개인 평점   7.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05년 개봉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스릴러 영화 '플라이트 플랜'입니다. 남편의 장례식을 위해 딸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이륙 중인 비행기에서 딸이 사라지게 되고,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엄마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저도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된 영화인데, 보기 전에는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 보여 보고 싶지 않았지만, 끝까지 본 결과 꽤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플랫(조디 포스터)은 추락하여 사망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딸(마렌느 로스턴)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피곤한 카일은 딸과 함께 비행기의 뒤쪽으로 이동하여 빈 좌석에서 잠을 청하는데, 잠깐 자고 일어나니 딸이 보이지 않습니다. 상공에 떠있는 비행기에서 사라지는 건 불가능하기에 카일은 화장실과 라운지에서 딸을 찾아보지만, 어디에도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저 딸이 자던 자리에 딸이 좋아하던 곰인형만이 남아있습니다.

 

 

 

결국 카일은 승무원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기내에 방송을 통해 딸을 찾아보지만, 딸은 나타나지 않고 혹여 아빠를 잃은 딸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잘못되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우선 승무원과 함께 자리로 돌아가 기장을 기다리는데, 주변 승객들은 그녀의 딸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승무원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것을 본 카일은 딸을 찾았냐고 묻지만, 승무원은 공항에서 딸의 탑승 기록이 전혀 없다는 말을 합니다. 이에 승무원에게 딸의 탑승권을 보여주겠다며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주머니에선 그녀의 비행기표만 나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든 카일은 비행기 선반을 열어보지만 딸의 가방도 사라진 상황. 이에 승무원들은 그녀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카일은 그대로 기장과 대화를 하기 위해 달려가 문을 두드리는데, 사복경찰 제이 카슨(피터 사스가드)이 그녀를 제압하고 지금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녀를 우선 진정시킨 뒤 기장을 만나게 해 줍니다. 

 

 

 

기장은 카일의 완강한 태도에 승객의 이동을 제한하고 기내를 수색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딸은 나오지 않고 잠시 후 승객들의 이동을 허락하는 방송이 나옵니다.

 

 

 

이에 카일은 기장에게 수색을 포기하는 거냐 따지는데 그런 그녀에게 딸이 죽었다는 대답이 돌아오고, 대체 어디서 찾았냐는 카일의 물음에 고개를 가로저은 기장은 남편이 사망한 병원의 기록에 딸의 사망 기록이 같이 남아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딸을 데리고 함께 추락하지 않았냐는 기장의 말에 혼란스러워지는 카일.

 

과연 딸은 정말 함께 탑승한 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녀의 정신병일 뿐일까요? 영화 '플라이트 플랜'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는 '과연 딸이 사라졌다는 엄마의 말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되물을만한 장면들을 제시하는데요. 이로서 승객과 승무원이 느끼는 딜레마를 스크린을 통해 공유하게 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항공엔지니어 출신인 카일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내용도 나오는데요. 제가 저 비행기의 승객이라면 너무나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딸이 탑승했다고 보일법한 장면과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일법한 흔적들을 보여주며 딸이 있어도, 딸이 없어도 반전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데요. 영화의 반전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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