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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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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 포스터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2007)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85분
관객수   438,622명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07년에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입니다. 친구 중에 겁은 많은데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같이 극장에서 영화를 볼 때면 중간중간 눈도 감고 귀까지 막으면서 보는 친구가 있어요. 저도 그 친구한테 추천을 받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 실화가 아니지만 마치 실화처럼 느껴지게끔 '홈 비디오'같은 느낌을 주는 페이크 다큐 영화입니다. 그리고 잔인한 장면이 없는 공포영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점프 스케어 기법도 몇 번 없는데요. 그런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페이크 다큐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허구의 상황을 실제상황처럼 가공한 영화

 

점프 스케어

공포영화에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공포 영화 특성상 줄거리를 자세하지 않게 작성하였습니다.

영화는 미카와 케이티의 가족 및 본 테이프를 제공해준 샌디에이고 경찰서에 감사를 표한다는 말과 함께 시작합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때문에 케이티(케이티 피더스턴)의 남자 친구 미카(미카 슬로앳)는 그런 현상을 담겠다며 비디오카메라를 하나 사 오고, 잠을 잘 때도 침실을 찍으며 24시간 촬영합니다.

 

 

 

첫날밤이 무사히 지나고, 다음날 아침. 식탁에 올려둔 케이티의 열쇠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악령이 옮긴 거라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두 사람.

 

 

 

케이티는 평소 연락해오던 심령술사(마크 프레드릭스)를 집으로 초대하여 상담을 받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던 8살 때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5살이던 여동생과 같이 기이한 경험을 한 이야기까지 털어놓습니다.

 

 

 

남자 친구는 위저 보드를 쓰는 건 어떻냐고 묻는데, 위저 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소통을 원한 다는 걸 느끼고 케이티의 생활에 끼어들거라 경고합니다. 그리고 상담 끝에 심령술사는 악마는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며 악마 학자를 소개해주고 별일 없을 거라며 케이티를 안심시키고 떠나는데요.

 

위저 보드(Ouija Board)

프랑스어 Oui(예)와 독일어 Ja(예)에서 따온 것으로, 모두 예라는 뜻을 지닌 '심령 대화용 점술판'.

 

 

 

다음날 아침. 이번엔 카메라에 뭔가 수상한 장면이 찍혀있습니다. 두 사람이 자는 사이 문이 살짝 움직인 것인데요. 불안해하는 케이티와는 달리 미카는 신이 난 듯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미카는 결국 위자보드에 손을 댑니다. 케이티가 절대 위자보드를 사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미카는 '산 게 아니라 빌려온 것'이라는 핑계를 대자, 케이티는 집을 떠나버립니다. 그리고 미카는 위자보드를 그대로 두고 케이티를 달래기 위해 따라나서는데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위저 보드가 혼자 움직이더니 이내 불이 붙고, 두 사람에게 불탄 흔적으로 메시지를 남깁니다.

 

 

 

미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케이티는 그런 위자보드를 보고 화가 나서 방으로 들어가는데, 더욱 신이 난 미카는 케이티에게 위자보드에 남은 메시지를 해석해달라는 철없는 소리를 합니다.

 

 

 

이로 인해 케이티와 미카의 사이는 급속도로 멀어지고, 결국 미카는 카메라 앞에서 앞으론 케이티의 규칙에 무조건 따르겠다는 맹세를 하고서야 두 사람은 관계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자신들에게 위저 보드로 메시지를 남긴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복도에 꼼꼼하게 가루를 뿌리고 설마 별일 있겠냐는 생각과 함께 잠을 청하는 두 사람.

 

 

 

그런데 새벽 3시를 넘어선 시각. 뭔가 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두 사람은 불을 켜보는데 사람 아닌 무언가의 발자국이 남아있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입니다.

 

 

개인 평가

공포영화로 유명한 쏘우 시리즈나 데스티네이션, 그리고 하우스 오브 왁스같은 영화들을 보면 비위가 상할 정도의 장면들이 나와서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답게 그런 장면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입문자에게 좋은 영화'라는 말이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화의 공포 요소가 오직 관객의 상상력에 많이 의존하다 보니 상상력이 좀 부족하거나, 시각적인 공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재미없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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