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후기] 머지 앤 블레이드 플레이 후기

개발사	매직큐브
출시일	2021년 6월 29일
장르	전략, 퍼즐
등급	심의등급 없음
개인 평점	7점 / 10점

 

오늘은 며칠 전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Merge&Blade'를 데모 버전으로 플레이해봤습니다. 정가 6,500원이고, 7월 7일까지 4,550원에 판매 중이라 데모 버전을 해보고 재밌으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게임이 재미있기는 한데 제가 좋아하지 않는 요소가 있어서 데모 버전만 플레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스테이지가 꽤 많아서 본인에게 맞는다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방식은 간단합니다. W, A, S, D로 조작을 하는데, W로 회전시키고 A와 D로 좌우 이동 후 S로 내리면 됩니다. 유닛 3개가 모이면 다음 유닛으로 진화를 하고 4개 이상 모이면 하나가 추가될 때마다 턴이 1회 늘어납니다. 또, 연속으로 터지며 콤보가 되면 스왑 횟수가 늘어나요. 그리고 이런 행동을 통해 금화도 얻을 수 있습니다.

 

 

 

금화로는 게임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데 유닛 조합 등급과 보급 등급을 늘릴 수 있고, 보급 횟수와 스왑 횟수 그리고 미리 보기 횟수도 늘릴 수 있습니다.

 

 

 

또 유닛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농민 3개가 모여 대장장이가 되고, 대장장이 3개가 모여 풋맨이 되는 방식인데 풋맨과 도적은 스텟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풋맨 3개로 도적을 만드는 건 조금 아까워 보이는데 도적은 공속이 빨랐던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해보는데, 미리보기를 보지 않으면 다음 블럭이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나온 블럭에 따라 대처하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모든 턴을 소모하여 배치가 완료되면 전투를 진행합니다.

 

 

 

전투는 체력 아래 노란 게이지가 가득 차면 공격을 하며, 전투를 마치면 다시 조합하는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조합 화면으로 전환 시 자동 조합이 되기 때문에 전투 화면에서 스왑을 통해 미리 배치를 조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금화가 모여서 다음 유닛을 개방시켜봤습니다.

 

 

 

배치를 하다가 미리보기를 사용하면 저렇게 턴 아래 다음에 나올 유닛이 표시되는데 횟수 제한이 있으니 정말 필요할 때 사용해야 해요.

 

 

 

이 사진을 보면 콤보와 매치로 골드를 얻을 수 있는데, 스테이지가 막혀도 계속 트라이를 하다 보면 금화는 계속 쌓이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게임의 장점

1) 중독성.

2) 국산 게임.

3) 업그레이드.

 

 

게임의 단점

1) PC게임.

2) 업그레이드.

 

 

우선 게임이 중독성도 있고 피로감 없이 계속할만한 수준의 게임이에요. 거기에 국산 게임이네요. 이 게임의 개발사인 매직큐브는 '악당 주식회사'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북미 구글 플레이 1위, '핑거샷 RPG'라는 모바일 게임으로 일본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꽤 유명하다는데 그래서 더 아쉬운 게 이 게임도 모바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업그레이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유저가 지치지 않도록 금화를 얻어 업그레이드로 언젠가는 깰 수 있게 하는 부분이 좋은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자신이 어떻게 배치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바뀌기 때문에 최적의 효율을 내면서 공략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어쨌든 시간이 해결해주는 방식이니까요. 아마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로 극복할 수 있게 만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