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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인투 더 브리치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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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서브세트 게임즈
출시일   2018년 2월 28일
장르   턴제 전략 게임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개인 평점   7.5점 / 10점

 

오늘은 '인투 더 브리치'라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친구에게 디펜스나 간단하게 할 만한 FTL 같은 게임을 물어봤다가 추천받은 게임인데, 개발사가 FTL을 만든 회사와 같습니다.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아서 따로 유저 패치를 해야 하는데 패치 없이도 할만하고, FTL도 쉬운 난이도가 꽤 어렵기로 소문이 났었는데 이 게임도 노말로 플레이를 했더니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난이도는 너무 쉬운 것보다 약간 있는 편이 좋죠.

 

 

 

처음 시작하자마자 옵션에서 언어부터 체크했는데 한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게임의 한글 패치를 검색해보니 패치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패치하지 않고 플레이를 해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수준이기도 하고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한글 패치가 필요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으로 스쿼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기에 마우스를 오버해보면 공격 방식이 나오는데 모두 밀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밀치는 기능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스쿼드 변경을 눌러보니 다양한 스쿼드가 나오고, 커스텀으로 구성도 가능합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니 시뮬레이션을 할 거냐고 물어보는데 아무것도 모른다면 1번을 눌러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 됩니다.

 

 

 

게임에는 파워 그리드가 있고, 빌딩이 공격을 받으면 하나씩 꺼지나 봐요. 그리고 제로가 되면 패배한다고 하네요. 그리드는 지역 완료 시 명예로 구매 가능합니다.

 

 

 

로봇의 경우 근접 공격만 가능하며, 공격 시 2 대미지와 한 칸 밀쳐냅니다.

 

 

 

탱크의 경우 직선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공격 시 1 대미지와 한 칸 밀쳐냅니다.

 

 

 

곡사포의 경우 떨어지는 위치에 1 대미지와 주변 유닛을 한 칸 밀어냅니다. 

 

 

 

그리고 모든 유닛은 진급을 해서 진급 포인트로 체력이나 이동거리를 늘릴 수 있고 무기도 강화가 가능합니다.

 

 

 

호넷의 경우 비행 타입이라 불가능하지만, 비행 타입이 아닌 적들은 물에 빠지면 죽게 되니 지형에 물이 있으면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어려운 이유가 스타트 배치를 자신이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턴 시작 시 상대가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나의 배치에 따라 움직이는 적의 움직임도 고려를 해서 배치를 해야 합니다.

 

 

 

게임이 미션도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목표는 일정 횟수의 턴을 버티는 게임인데, 위성을 쏘아 올리거나 기차를 지키는 등 여러 보너스 미션이 등장합니다.

 

 

 

맵에 오브젝트도 꽤 다양한데 물이 점점 차오르는 맵도 있고, 숲에서 공격을 받으면 불이 붙어 매 턴 대미지를 받는 등 다양한 장치들이 있습니다.

 

 

 

지역을 클리어하면 해당 지역을 플레이하면서 모은 명예를 소모하여 장비를 바꾸거나 보급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지역을 마치니 두 번째로 사막지역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사막지역은 적의 딜이 엄청 높습니다. 적의 딜이 높아서 좋은 점은 적을 밀어서 적끼리 공격하게 만들면 유용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아군이 한 대라도 맞으면 무조건 죽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를 해봤는데 노말인데도 상당히 어렵네요.

 

 

 

그래도 계속하다 보니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지역을 완벽하게 클리어를 하니 추가 보상이 나오는데 무기, 파일럿, 그리드 중 하나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네요.

 

 

 

생각보다 엔딩은 별거 없네요.

 

 

 

게임의 장점

1) 가볍게 즐기기 좋다.

3) 첫 배치를 직접 해야 한다.

 

게임의 단점

1) 장점이 싫을 수 있다.

2) 공식 한글 지원 없음.

 

 

게임이 전략 요소가 있고 난이도도 꽤 있지만 게임이 가벼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라이트 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 전투 시작 시 배치를 본인이 직업 해야 해서 주어진 상황부터 시작이 아닌 상황을 내가 만들어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주어진 상황은 완벽한 클리어가 가능하게 주어지는데 내가 직업 배치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 부분이 게임의 변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술 배치를 직접 해야 하는 부분이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공식 한글 지원이 없다는 것도 단점이지만 유저 한글 패치가 있긴 하니 영어로 플레이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한글 패치 후 플레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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