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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코인 마스터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6. 5.
728x90

개발사   문 액티브
장르   전략
등급   심의 등급 없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5점 / 10점

 

오늘은 오랜 기간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 순위권에 들고 있는 게임 '코인 마스터'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이 게임은 국내 스토어에 등록된 게임은 아니라서 따로 파일을 받아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저도 게임 기획자인 친구가 게임 코어라고는 슬롯머신밖에 없는 것 같은 이 게임의 인기 비결이 뭔지 플레이 좀 해보라고 해서 하게 됐습니다. 게임을 하기 전에 유튜브에서 플레이 영상을 봤을 때도 딱히 재밌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막상 해보니 라이트 유저에게는 꽤 나쁘지 않은 게임이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설명이 나오는데, 읽어보니 건물을 지어서 별을 얻고 20개를 모으면 다음 마을로 간다는 이야기네요.

 

 

 

우선 이름을 지어줍시다.

 

 

 

게임은 오직 슬롯머신으로만 진행이 되는데, 에너지에 해당하는 '스핀'이라는 재화로 슬롯머신을 굴리고 나온 결괏값에 따라 행동을 하게 됩니다. 

 

 

 

망치 3개가 맞춰지니 다른 사람의 마을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건물 중에 하나를 골라 공격할 수 있고 공격에 성공하면 금화를 얻습니다. 만약 대상자가 방패를 가지고 있다면 소량의 금화를 획득합니다.

 

 

 

가끔 슬롯머신에서 머신을 돌리는데 필요한 스핀도 나오는데, 한 번에 10개를 지급합니다. 스핀은 1시간에 5개가 충전되는데 10개면 2시간 분량이네요.

 

 

 

위에서 나왔던 망치는 다른 사람의 마을에 가서 건물을 부수고 일정 금액의 골드를 얻었다면 레이드는 다른 마을에 가서 땅을 파 골드를 훔치는데, 상대방이 소지한 골드에 따라서 얻을 수 있는 골드의 양이 달라집니다.

 

 

 

348,000을 소지한 마을에서는 하나를 파면 58,000이 나오네요.

 

 

 

200만 원이 넘게 소지한 마을에서 훔쳤을 때는 총 1,114,000원을 훔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스핀이 쌓이게 되면 스핀의 개수에 따라 한 번에 여러개를 돌릴수도 있는데 20배로 돌리니 2억이 넘는 골드를 훔칠수도 있습니다.

 

 

 

모은 골드는 마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별을 모두 모으면 다음 마을로 간다고 해서 하나하나 업그레이드를 해봤습니다.

 

 

 

300만 원이 있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모든 건물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다음 마을은 고대 이집트네요.

 

 

 

슬롯머신을 굴리면 방패도 나오는데, 이 방패는 최대 3개까지 소지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공격을 한 번 막아줍니다. 만약 방패 3개를 소지한 상태에서 초과하여 나온다면 스핀을 돌려줍니다.

 

 

 

왜 매출 1위인가 했더니 조금 재밌어지나 싶을 때 스핀을 다 소모했고, 스핀을 소모하자마자 팝업창으로 스핀을 팝니다. 6천 원에 80개인데, 일반 게임 과금에 비해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80개를 소모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싸네요.

 

 

 

이 게임은 게스트 계정으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연동해서 플레이도 가능한데 친구를 초대하면 보상을 줍니다. 기본 보상이 50만 원에 스핀 50갠가 주고 30개를 추가로 주는데 지금 1번 그림을 보니 다른 계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 건물도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니 1,500 골드가 남았는데 이러면 공격당했을 때 상대방에게 얼마를 줄지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칭 상대가 자신보다 보유 골드가 높은 상대로 매칭 되니 이 상태라면 공격을 안 당할 수도 있겠어요.

 

 

 

자고 일어나니 방패가 다 소모되면서 공격을 받았는데 건물이 공격을 받으면 수리 비용도 발생합니다. 게임이 상대방의 마을을 공격하면서 마치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이 게임이 훨씬 라이트 합니다. 

 

 

 

마을을 다 짓고 다음 마을로 이동을 하면 컨셉이 계속 바뀌는데 이런 부분이 매력있긴 하네요.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딱히 지금 그만둬도 상관은 없는 게임이지만 설치돼있으니 그냥 들어가서 굴려보게 되는 그런 게임이네요.

 

 

 

게임의 장점

1) 마을 꾸미기.

2) 간단한 조작법.

3) 약간의 경쟁요소.

 

게임의 단점

1) 게임의 목적.

2) 국내 스토어에 없다.

 

 

직접 플레이하기 전에 영상만 볼 때는 이 게임이 왜 인기가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직관적이라 공략도 필요 없고 그저 슬롯머신을 돌리고 모은 돈으로 마을을 업그레이드하면 됩니다. 마을을 꾸미는 재미와 상대의 돈을 훔치는 재미도 있고 라이트 하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이네요. 스테이지가 넘어갈수록 펫도 나오고 수집하는 카드도 생기고 길드같은 것도 생기지만 이 게임의 유일한 목표라고 볼 수 있는 마을 꾸미기는 '마을 꾸며서 뭐 할 건데?'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뭐 마을 꾸미는 게임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퍼즐을 통해 재화를 얻는다던가 그 얻는 방식에서 재미가 있는데 이 게임은 슬롯머신으로 돈을 모아서 마을 꾸미고 다음 마을로 넘어가고 그게 전부네요. 할만하다고 생각하면 할만하지만 국내 스토어에는 없기 때문에 해외 apk파일을 구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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