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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라스트 오리진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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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스마트조이
장르   RPG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3점 / 10점

 

며칠 전 BTS의 신곡 Butter를 이긴 게임의 OST로 화제가 됐던 '라스트 오리진'이라는 게임을 알게 돼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게임을 직접 해보니 전투 플레이 스타일은 턴제 요소가 있고 기술을 써서 상대 턴을 밀어내거나 턴이 오기 전에 처치를 해야 하는 등 전략적인 요소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으나 게임이 너무 불친절합니다. 

 

 

 

데이터를 다 받으니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읽어볼까 싶었다가 말이 너무 많아지니 스킵을 하게 되네요.

 

 

 

대화는 선택지가 있는 줄 알았는데 결과가 달라지는 선택지는 아니고 그냥 어느 질문을 먼저 하는지 순서 차이인 것 같아요.

 

 

 

간단한 대화를 마치고 전투에 들어가게 되는데 AP가 어떤 기술은 4를 소모하고, 범위 기술은 8도 소모하는데 이 충전이 턴마다 충전되는 건지 적을 처치하면 얻는 건지 부족하다면 기본 공격도 못 하는 건지 이런 설명이 일절 없습니다.

 

 

 

일단 하라는 대로 해서 스테이지는 클리어 하니 탱커도 주네요.

 

 

 

튜토리얼이 끝난 건지 베이스 화면이 떴습니다. 전투 후 편성 그리고 튜토리얼이라고 할만한 건 딱히 없네요.

 

 

 

참치캔은 라스트 오리진의 현금으로 구매하는 재화인데, 우편함을 열어보니 참치캔 100개가 들어있었습니다. 뽑기에 사용하는 건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봐요.

 

 

 

우편을 다 받고 나니 왼쪽에 재화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부품, 영양, 전력 저 세 가지의 재화로 시나리오 진행과 대원 영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게 효율이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우편함에서 마구 받은 후에 전투원에 들어가 보니 SS등급이 하나 있길래 좋은 건가 했는데 체력이 1인 것을 보니 재료로 사용하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초반인 지금은 딱히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일단 뭐가 뭔지 몰라서 다시 시나리오를 진행하는데, 캐릭터는 최대 5명을 배치하여 전투가 가능합니다.

 

 

 

게임이 또 독특한 점이 웨이브를 통과할 때 가끔 새로운 대원이 합류합니다. 얼마나 좋은 등급까지 줄지는 모르겠지만 받아서 나쁠 건 없어 보여요.

 

 

 

그런데 새로 얻은 애를 넣으려고 보니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보통은 캐릭터 상세보기를 하면 경험치를 올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게임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낮은 스테이지를 깨면서 레벨업을 시켰습니다.

 

 

 

이런 게임하면 또 뽑기가 빠질 수 없는데 뽑기가 안보입니다. 자원을 소모하는 제작으로만 대원을 얻을 수 있나 본데 이 소모 자원을 조절할 수 있으나 자원에 따른 확률도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물론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확률이 좋겠지만 머리, 상부, 하부가 뭐가 다른 지도 모르겠고 여기부터는 이제 오래 할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자원 풀로 넣어봤습니다.

 

 

 

대충 시간에 따른 등급이 결정되는 것 같은데 3시간대는 S등급이 나왔고, 2시간대는 A등급, 그 이하는 B등급이 나왔는데 SS등급은 4시간 이상이면 가능성이 있겠네요.

 

 

 

A등급 2명과 S등급 3명을 배치했는데 역시 레벨업 방법을 몰라서 낮은 스테이지를 돌렸습니다.

 

 

 

스테이지에서 4성을 만들면 소량의 참치캔을 받을 수 있으나 4성 조건 중 피격 제한이 있어서 턴을 밀어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요구 전투력이 넘더라도 약할 때는 4성 클리어가 꽤 힘들 것 같아요.

 

 

 

게임 전투 스타일은 마음에 드는데, 역시 게임이 너무 불친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략을 보면서까지는 하고 싶지 않고 안 보고 하기에는 모르는 게 너무 많고 그렇습니다.

 

 

게임의 장점

1) 전투 전략 요소.

 

 

게임의 단점

1) 불친절함.

 

 

게임의 단점은 '불친절함' 이 단어 하나로 모든 단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게임에서 게임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하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하고, 때문에 게임이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제가 해본 게임 중에 이렇게 복잡한 게임은 처음이에요. 이 게임은 부품, 영양, 전력이라는 세 개의 재화를 모두 소모하면서 스테이지에 입장이 가능한데 그 재화 소모도 똑같이 소모되는 게 아니라 차이가 나게 소모가 돼요. 이 재화로 새로운 대원을 모집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복잡하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는 때부터 뭔가 엄두가 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인이 효율을 따진다면 공략을 무조건 보셔야 할 거예요. 전투에 전략 요소가 있어 전투 자체 재미는 훌륭하나, 뭔가 라이트 하게 진입하기는 어려운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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