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트릭스터M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5. 20.
728x90

개발사   엔트리브소프트
장르   RPG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청소년 이용불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1점 / 10점

 

원래 작년에 출시한다고 했었으나 올해 3월 26일로 미뤄졌다가 출시 전에 또 한 번 미뤄서 드디어 오늘 출시한 '트릭스터 m'을 플레이해봤습니다. 우선 게임 등급이 12세 이상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로 어플 자체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를 했는데 차이점은 거래소 유무의 차이라고 하네요. 출시 전부터 엔씨에서 이 게임을 '귀여운 리니지'라고 말했었고 저는 트릭스터에 대한 추억도 없어서 별 기대도 안 했는데, 오늘 플레이를 해보니 예상 그대로였습니다.

 

 

 

우선 서버 상태입니다. 게스트 계정으로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데 전부 기기 등록이 필요한 서버여서 로그인을 요구했습니다. 게스트 계정을 선택할 수는 있으나 막상 선택하면 게임이 불가능합니다.

 

 

 

추천 서버가 없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서버가 터졌나 봐요. 전체 서버에서 서버를 고르면 해당 서버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없다고 나옵니다.

 

 

 

꽤 시간이 지난 후 접속해보니 이제는 추천 서버가 제대로 뜨네요. 참고로 서버 이름이 같아도 숫자마다 다른 서버로 취급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하신다면 숫자까지 맞춰서 생성하셔야 합니다.

 

 

 

서버를 선택하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서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튜토리얼에서 어떤 몬스터를 캐릭터들이 때리는데 솔직히 여기까지는 재밌어 보였습니다. 제가 트릭스터는 해본 적이 없지만 게임이 뭔가 옛날 '테일즈 위버'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대충 버튼 몇 개만 눌러서 튜토리얼을 마치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끌리기는 전사로 보이는 첫 번째 캐릭터가 끌렸는데 사람이 많으면 필드 사냥에서 원거리가 좋을 것 같아서 주술사를 골랐습니다.

 

 

 

기본 캐릭터 슬롯은 3개네요.

 

 

 

처음 시작해보니 설명을 해주는데 이동과 사냥 모두 오토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유저가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주술사가 압도적으로 많아 보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아카데미의 과제라는 게 있었는데 보통 게임의 도감에 해당하는 부분 같아요. 수집을 해서 스텟 효과를 받으려면 꽤 걸릴 것 같네요.

 

 

 

더 진행하다 보니 패션 뽑기라는 것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패션도 컬렉션을 수집하여 추가 스텟 효과가 있나본데 사실 여기서 이미 정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바로 게임 삭제를 해도 상관없었지만 어차피 끄고 나면 더 안 할 게임으로 보여서 조금만 더 진행해봤습니다.

 

 

 

게임을 자동으로 돌리면서 느낀 건데 사냥할 때 미스가 상당히 많이 뜹니다. 미스만 안 떠도 속도가 배는 빨라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스가 많이 떴어요.

 

 

 

뽑기를 통해서 펫도 주는데 가장 낮은 펫을 주기 때문에 전혀 기쁘지가 않습니다. 펫을 얻고 NPC가 펫의 이름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 고정으로 이 펫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등장하는 펫에 따른 대화가 나올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고정이니 고정이 아닐까 싶어요.

 

 

 

조금 더 플레이를 하니 유물도 등록을 하라고 합니다. 그 유물은 또 스텟 효과가 있어요.

 

 

 

또 조금 더 플레이를 하니 명상 각인이라는 것도 나옵니다.

 

 

 

확률에 따라 강화가 되고, 강화 수치에 따라 능력치를 일정 비율로 증가시켜줍니다. 여기까지 해보니 역시 귀여운 리니지 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대체 게임에 스텟 상승 요소가 몇 개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뽑기는 유료 재화로 가능합니다.

 

 

 

유료 재화의 금액은 이렇습니다.

 

 

 

저는 레벨 16 찍고 게임이 그냥 오토에 특별한 이벤트 없이 무한 반복되는 느낌이라 더 할 생각이 없어서 껐습니다.

 

트릭스터 M 뽑기 확률 표

엔씨는 확률표를 공지에 넣지 않고 일반 유저들이 찾기 힘들게 숨겨놓는데, 사이트 가장 아래 커뮤니티 정책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확률이 0.00% 대가 있는 걸 보니 역시 엔씨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의 장점

1) 귀여운 캐릭터

 

게임의 단점

1) 많은 확률형 성장 요소.

2) 그럼에도 너무나 낮은 확률.

3) 게스트 계정은 있으나 플레이 불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저는 게임성으로 승부를 보기보다는 '추억의 IP를 이용해서 리니지의 과금 정책을 가져왔다'고 느꼈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엔씨가 엔씨 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기본 성장 요소 외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게임을 오래 해본 게 아니라서 이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는 모르겠지만 네 잎 클로버, 패션, 펫, 유물, 명상 각인 등 제가 16 레벨까지 키우면서 확인한 게 저 정도인데 이후에 더 나올 수도 있는 거고 이미 나온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정 떨어지기에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확률표를 보면 좋은 상품은 확률이 말도 안 되게 낮아요. 그렇다고 뽑기가 무료 재화로 가능한가? 그것도 아닙니다. 무조건 유료 재화에 몇 푼 써서는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확률. 저는 안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