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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핸드 오브 페이트2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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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디파이언트 디벨롭먼트
출시일   2017년 11월 8일
장르   TRPG
등급   15세 이상 이용가
개인 평점   8점 / 10점

23일에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한 게임 '핸드 오브 페이트 2'를 플레이해봤습니다. 게임의 원래 가격은 31,000원이며 장르는 TRPG인데 테이블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진행자의 이야기를 듣는 듯하면서도 전투는 실제 컨트롤을 요구해서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네요. 또, 한글을 지원해서 별도의 패치 없이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선택지가 없었는데 하나를 클리어하고 나니 다음 선택지가 열리고, 그걸 또 클리어하니 여러 선택지가 열렸습니다. 각 스토리를 시작하려면 동료, 인카운터, 장비 수를 충족해야 하는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각각의 카드를 얻어 조건이 충족되면 선택지가 열리는 방식 같습니다.

 

 

 

이건 인카운터 카드로, 게임 진행 시 발생하는 이벤트를 고르는 건데 골랐다고 무조건 다 나오지는 않고, 저 중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옆에는 카드의 효과가 표시되어 있으니 원하는 것 위주로 넣으시면 됩니다.

 

 

 

장비도 마찬가지로 일단 추가를 해두면 게임을 진행하다가 이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코인들이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코인이 있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코인이 있으며 게임 클리어 시 획득한 코인을 열어 각종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테이블에 있는 말을 이동하여 해당 위치의 카드 이벤트를 따라가는 방식입니다. 이동 시 식량이 1 소모되며, 한번 갔던 위치에서는 식량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저는 첫 이동에서 전투가 걸렸네요.

 

 

 

전투를 하게 되면 이렇게 필드로 이동을 해서 직접 W, A, S, D와 마우스로 조작하여 적을 처치해야 합니다. 적에 따라 단순히 공격만 하는 적도 있고, 막을 수 없는 공격이나 공격을 막는 적도 있습니다.

 

 

 

적이 빨간색이 되면 막을 수 없는 공격이므로 스페이스 바를 눌러서 회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녹색이 되면 마우스 우 클릭으로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가드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마우스 휠 버튼을 클릭하여 특수 공격으로 자세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전투를 마치면 다시 테이블로 복귀를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며 지금은 주사위를 굴리는 이벤트가 걸렸는데, 주사위 3개로 14 이상 나와야 하니 꽤 높네요.

 

 

 

주사위를 굴리는 건 기회가 두 번 주어지는데, 한번 굴리고 나서 원하는 주사위만 선택해서 다시 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클리어하게 되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은 코인을 열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장비도 나왔는데 저렇게 코인이 달린 장비의 경우 특수한 조건을 달성하면 해당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방패의 경우 해당 방패를 착용하고 적의 공격을 30회 막기 성공 시 얻는 경우가 있었네요.

 

 

 

그리고 클리어 한 부분은 저렇게 금색의 테두리가 생깁니다. 스토리를 하나 더 클리어했는데도 추가로 열린 부분이 없는 것을 보면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게임의 장점

1) 좋은 전투 판정.

2) 이야기를 듣는 느낌.

3) 카드를 모으는 재미.

 

게임의 단점

1) 전투의 반복.

2) 전투 난이도.

3) 인카운터의 반복.

 

 

우선 게임이 테이블에 진행되면서 마스터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와 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있는데 아쉬운 부분은 이미 진행했던 인카운터를 반복하는 경우가 무조건 있고 인카운터 중 전투를 필요로 하는 경우 해당 전투도 반복되다 보니 게임이 지겨울 수 있습니다. 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 전투에서 장점이라면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반격하는 판정이 꽤 좋다는 건데 때문에 전투 난이도가 너무 낮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보는 재미로 충분하신 분들에게는 전투 또한 어렵다고 느낄 수 있으니 적당한 밸런스라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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