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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라그나로크 : 라비린스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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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그라비티
장르   RPG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2점 / 10점

 

오늘 출시한 '라그나로크 : 라비린스'를 플레이해봤습니다. 라그나로크는 원래 PC게임이었고 모바일로도 상당히 많이 나온 게임 중 하나인데, 제가 PC로 해본 적이 없어서 추억 보정이 없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많은 라그나로크 모바일 게임 중 어느 하나 오래 해본 게임이 없네요. 이것도 방치형 RPG인 줄 모르고 다운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방치형 게임 중에는 재밌게 했던 게임이 없어서 '이것도 마찬가지겠지' 했는데 역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데이터를 받으면서 거의 다 받아갈 때 게임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게임 다운중에 하는 미니게임인 줄 알았는데 바로 시작하네요.

 

 

 

출석 보상입니다.

 

 

 

 

그런데 캐릭터 이름을 설정하는 게 아니라 자동으로 되는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따로 설정한 건 없는데 '선다르'라는 닉네임으로 시작했어요.

 

 

 

확실히 방치형이라 게임 속도가 빠릅니다. 플레이 한지 5분 만에 1차 전직을 하라고 하네요.

 

 

 

1차 전직은 소드맨, 매지션, 씨프, 아처가 있는데 저는 아처를 골랐습니다.

 

 

 

아처의 아쉬운 점은 사거리가 짧다는 것. 헌터로 2차 전직을 하면 사거리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기본 사거리가 말이 안 되게 짧고, 거리를 유지하면서 전투하는 '카이팅'도 하지 않습니다. 죽었을 때 페널티는 딱히 없어서 상관이 없지만 즉시 부활을 눌러주지 않으면 60초의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또, 장비에 장착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는 미궁 컨텐츠도 있는데 맵을 대각선 이동으로 만들어놔서 조작이 불편하네요.

 

 

 

또 게임에서 쉐어 시스템이라는 게 있는데, 사냥을 할 때 도움을 주는 동료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동료는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니 사냥터를 옮길 때마다 레벨이 높은 동료로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단, 쉐어 캐릭터를 여러 명 사용할수록 이용 시간도 빨리 줄어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미궁에서 얻은 카드는 재화를 소모하여 강화도 할 수 있는데 저는 성공 확률 98 퍼에서도 한번 실패하고, 93 퍼도 한번 실패했네요. 사실상 98 퍼는 실패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인데 그걸 실패했어요.

 

 

 

캐릭터가 사망하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딱히 페널티는 없습니다. 방치하여 플레이할 경우 1분을 기다리면 자동 부활이 되고, 바로 부활을 눌러줘야 즉시 부활을 할 수 있네요.

 

 

 

스킬 슬롯은 2개가 개방되어 있는데 3번째 슬롯을 열기 위해서는 특정 재화를 필요로 합니다.

 

 

 

레벨을 올리다가 노점이 열려서 들어가 보니 유저와 거래를 하는 시스템인데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나 봐요. 맵은 있는데 이용할 수 없습니다.

 

 

 

직업 레벨 30이 되자 2차 전직을 하라고 하길래 눌러봤는데 처음에는 헌터를 해야지 했다가 댄서가 서포터라고 해서 댄서로 전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킬을 장착할 수 있는 4개의 슬롯 중에 열린 슬롯이 2개고, 1차 전직 스킬에 30포인트를 투자해서 1자리가 고정인걸 감안하면 2차 전직 스킬을 1개밖에 못 쓰는 건 아쉽네요.

 

 

 

전직을 해서 그런지 복장도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33 레벨을 찍고 껐습니다.

 

 

게임의 장점

1) 죽었을 때 페널티가 없다.

2) 켜 두기만 해도 성장할 수 있다.

3) 쉐어 시스템으로 인해 진행 속도가 빠르다.

 

게임의 단점

1) 유저가 개입하는 부분이 적다.

2) 레벨이 올라갈수록 자주 죽게 된다.

3) 메인 미션에서 시키는 것만 하게 된다.

 

 

게임의 장점은 방치형답게 켜 두기만 해도 성장이 가능하며 게임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초반에는 사냥터를 자주 옮겨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편이지만 중반만 돼도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 않아요. 또, 쉐어 시스템으로 다른 캐릭터를 동료로 하여 사냥 속도까지 빠릅니다. 그러나 방치형이라 유저가 개입하는 부분이 상당히 적고, 개입하는 그 마저도 조작이 불편해서 딱히 흥미를 더 올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장착한 장비에 비해 몬스터의 공격력이 강하고 다대일 전투를 하게 되다 보니 자주 죽게 되며, 차라리 죽고 바로 부활하는 게 더 나을 만큼 컨트롤을 한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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