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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토탈리 어큐레이트 배틀 시뮬레이터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3. 4.
728x90

개발사   랜드폴
출시일   2019년 4월 1일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등급   심의등급 없음
개인 평점   3점 / 10점

 

'Totally Accurate Battle Simulator' 일명 'TABS'라고 불리는 게임을 해봤습니다. 가격은 15,500원이고 이 게임은 유튜브에서 요즘 자주 접하게 된 게임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당히 재밌어서 해봤으나 저에게는 별로였습니다. 캠페인이 있긴 한데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별 성취감이 없었어요. 그냥 유튜브 영상들처럼 여러 테스트를 해보는 게 차라리 더 재밌긴 한데 그마저도 저한테는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캠페인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왼쪽 아래 포인트가 있고, 캐릭터마다 다른 포인트를 소비하는데 캐릭터를 배치하여 블루 진형을 이기는 게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전략적으로 앞 라인은 방패, 뒷 라인은 투창병을 놨습니다. 포인트도 딱 떨어지네요. 준비가 됐으면 가운데 상단에 있는 스타트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런데 투창병이 창을 한번 던지면 다음 공격까지 너무 오래 걸려요. 처음에는 한번 던지면 끝인 줄 알았는데 그냥 느린 거였어요.

 

 

 

결국 졌습니다.

 

 

 

다음에는 전략이고 뭐고 그냥 제일 싼 유닛에 포인트를 다 썼는데 이겼네요. 진행을 하다 보니 유닛이라도 배치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고, 같은 유닛에 같은 배치더라도 AI의 공격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걸 보면 전략적인 요소가 있긴 하네요.

 

 

 

조금 진행을 하다 보니 맘모스도 나와서 써봤습니다.

 

 

 

더 진행하다 보니 그리스의 산토리니 같은 맵도 나오고 게임이 다양하긴 한데, 그냥 맘모스 써볼 때가 좀 재밌었고 전반적으로 전투가 포인트에 제한이 있는 소규모로 이루어지다 보니 캠페인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캠페인 말고 샌드박스 모드에서 캐릭터를 직접 골라 배틀을 붙이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조금 더 재밌네요. 하지만 이건 누가 이겨도 의미가 없으니 저는 이마저도 그저 그랬어요.

 

 

확실히 게임이 보는 것과 직접 해보는 건 차이가 있네요.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영상을 봤을 때는 정말 재밌어 보였는데 혼자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스팀 후기를 보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게임이에요. 플레이 시간도 200시간이 넘는 사람도 있고, 오래 한 사람들이 재밌다고 입을 모아 얘기하는 것을 보면 매력은 있는 게임이 확실한데 아쉽게도 저한테는 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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