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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팀파이트 매니저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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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팀 사모예드
출시일   2021년 3월 2일
장르   시뮬레이션
등급   심의등급 없음
개인 평점   7점 / 10점

 

오늘은 어제 스팀에 출시한 '팀 파이트 매니저(TeamFignt Manager)'를 플레이해봤습니다. 어제 스팀 친구 창에서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물어보면서 알게 됐는데 저한테 재밌다고 추천을 해줬네요. 프로게이머 구단의 감독이 되어 자신의 구단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 내 픽 시스템이나 선수 기본 이름을 보니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에서 따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해보니 나온 지 얼마 안 된 게임이다 보니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있고 가격도 10,500원으로 나쁘지 않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간단한 감독의 과거와 왜 자신이 아마추어 구단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옵니다.

 

 

 

팀 로고는 되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냥 H가 있어서 골랐어요. 네이버에서 따온 아이콘 같습니다.

 

 

 

선수 이름은 선수단에서 변경 가능하고, 저는 그냥 제가 알고 있는 프로게이머 이름을 적어줬습니다. 선수 훈련을 통해 능력치도 투자할 수 있으며, 시설 관리를 통해서 훈련 포인트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가까운 일정이 나오고, UI에서 일정을 고르면 전체적인 스케줄이 나옵니다.

 

 

 

그리고 연습경기를 진행하러 출발하는데 팀이 가난해서 그런지 집도 허름하고 차도 포터를 타고 가네요.

 

 

 

대회장의 모습입니다. 4:4까지 진행 가능한 것 같은데, 처음 연습경기와 아마추어 리그는 2:2로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빨리 4:4로 본격적인 게임을 하고 싶은데 2:2로 진행되는 첫 리그의 기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졌어요.

 

 

 

2:2로 진행되다 보니 출전 선수도 골라야 합니다. 선수마다 잘하는 챔피언이 있고 특성도 보유하고 있는데, 기본으로 주는 선수는 아무런 특성이 없습니다.

 

 

 

밴픽 시스템도 있습니다. 초반에는 챔피언이 몇 없는데, 챔피언이 9명일 때는 격투가, 몽크, 검사가 쓸만하네요. 물론 밸런스 패치로 너프를 먹으면 약해집니다.

 

 

 

전투는 1분간 진행되고 상대를 더 많이 잡으면 이기는 방식이며, 스킵은 없는데 처음에는 재밌게 보다가 2:2가 반복되니 조금 보는 재미가 떨어졌어요.

 

 

 

연습경기를 마치니 장비를 하나 줬는데, 좋은 장비를 껴줄수록 선수의 능력치가 좋아지네요. 그리고 장비 제작이 있는데 재료 1개만 넣고 돌리면 1주 만에 장비가 하나씩 나옵니다. 그렇게 저는 녹색 장비로 일단 맞추고 시작했어요. 재료는 최대 20개씩 총 80개까지 들어가네요.

 

 

 

본격적으로 아마추어 리그를 시작하면 3세트까지 진행됩니다.

 

 

 

일단 세트가 끝날 때마다 감독으로서 피드백을 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승 /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 게임을 하다 보면 신규 챔피언과 밸런스 패치도 진행됩니다.

 

 

 

총 14경기를 하면 첫 리그가 끝나는데, 14경기를 해보니 솔직히 지루하네요. 리그 스킵도 안 되고, 2:2를 계속 반복하니까 픽하는 재미도 없고 챔피언도 수가 적다 보니 계속 같은 조합만 쓰게 돼요.

 

 

 

1위를 해야 하는 이유가 게임을 덜 하기 위해서가 돼버렸어요.

 

 

 

1등 상금은 400G로 기억하는데 결승전에서 여러 조합을 해보다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리그가 끝나니 또 신규 챔피언과 밸런스 패치를 했는데 몽크랑 검사는 계속 너프를 당하네요. 검사는 딜도 반토막이 났는데 패치 내용을 신경 써야겠어요.

 

 

 

세미 프로 리그를 가게 되면 3:3이 가능해집니다. 소속 리그에 상관없이 기간이 지나면 4:4까지 늘어나는 방식이네요. 두 번의 리그를 마쳐야 4:4가 됩니다.

 

 

 

챔피언의 숙련도와 선수의 특성 그리고 장비에 따라 추가 능력치가 붙는데 능력치가 높다고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에요. 초반에는 능력치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도 챔피언 성능에 따라 그냥 지기 때문에 스텟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 후반에는 스텟이 20 차이까지 나서 영향을 많이 주네요.

 

 

 

세트 스코어 1:1까지는 갔는데 결국 졌습니다. 지금 보니 패치노트를 안 보고 검사를 계속 기용한 게 패배 원인 같네요. 그런데 ai도 상대는 다 몰려있을 때 궁극기를 사용하고, 제 캐릭터는 적이 하나 남아도 그냥 장판 궁극기를 써버려서 그런 부분은 되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저장은 따로 해야 되나 봐요. Alt + F4로 강제 종료하려고 했는데 타이틀 화면 보려고 시스템을 누르니 저장이 나옵니다.

 

 

이렇게 딱 세미 프로까지 진행을 해봤는데 장점은 롤 유저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 만큼 게임 요소가 비슷하다는 점과 캐릭터가 늘어나고 선수가 늘어날수록 전략이 중요해져서 더 재미가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스킵이 불가능하고 모든 경기를 끝까지 다 봐야 한다는 부분과 처음 시작하는 아마추어 리그가 14경기로 진행되어 너무 길다는 부분이 아쉬웠어요. 게다가 아마추어 리그는 챔피언도 적고 선수도 2명밖에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게임의 진짜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질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이 지루해서 엄청 추천은 어렵고, 입소문을 타고 재밌다는 평이 늘면 롤 유저가 많으니 흥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챔피언이 15명이 되고, 세미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하여 프로 2부 리그로 승격이 됐는데 확실히 챔피언이 늘어나니 훨씬 재밌어졌습니다. 나름 쓸만한 조합도 찾았는데, 조합을 알게 되면 재미가 떨어지니 스코어만 잘랐습니다.

 

 

 

+스팀 링크를 사용하여 모바일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친구 얘기로는 처음부터 폰 게임으로 나온 것처럼 괜찮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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