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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다키스트 던전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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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레드훅 스튜디오
출시일   2016년 1월 19일
장르   롤플레잉
등급   15세 이상 이용가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후기를 작성할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입니다. 장르는 RPG인데 게임의 첫인상은 제가 모바일 게임으로 추천했던 파이러츠 아웃로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던전을 탐험하며 캐릭터를 키워나가는데, 공격이나 피격 시 확률의 요소가 있다는 점은 엑스컴을 떠올리게 하네요. 이 게임이 유명세를 탔을 때 꽤 재밌어 보인다고 생각했던 게임이었는데, 싱글 게임이라 엄청 끌리진 않아서 나중에 기회 되면 해봐야지 하다가 어제 에픽게임즈에서 무료 게임으로 풀었다고 해서 한번 플레이해봤습니다.

 

 

 

처음 시작을 하면 튜토리얼을 진행하며, 보통 던전은 방이 여러 개인데, 튜토리얼은 두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투는 턴제로 진행하는데, 적에게 공격을 할 때는 확률이 있으며 상태 이상 공격의 경우 저항값도 따로 있습니다. 초반에 주어지는 캐릭터 두 명이 하나는 출혈, 하나는 기절이 있는데 둘 다 유용한 상태 이상이네요.

 

 

 

튜토리얼 보스입니다. 보스는 처음부터 기절 저항값 50%가 있어서 기절에 잘 걸리지 않는데 운 좋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한 번 기절에 걸린 적은 저항값 50%를 추가로 얻기 때문에 지금 보스는 기절 저항 100%네요.

 

 

 

원래 적이 죽으면 시체가 남습니다. 시체가 남으면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앞에 시체를 처리해야 뒤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데, 출혈이나 중독 같은 지속 대미지로 죽은 적은 시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상대를 죽이면 뒤에 있는 적을 앞으로 당겨올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이라 별거 없네요.

 

 

 

전투를 마치고 귀환을 하게 되면 얻은 전리품을 정산받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 기벽이라 불리는 고유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진행해보니 긍정적인 효과는 노란색으로, 부정적인 효과는 빨간색으로 나오네요.

 

 

 

전투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가면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역마차에서는 다른 캐릭터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건물들도 있는데 게임을 더 진행해야 열린다고 쓰여있네요.

 

 

 

우선 튜토리얼을 마치고 하나의 던전을 더 플레이해봤는데, 영웅들의 체력 관리, 전투 시 확률 및 저항값에 의한 전략, 횃불 등 게임에 신경 써야 할 요소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턴제 방식의 전투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상당히 별로일 수 있고, 게임 분위기 자체가 어두워서 이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요. 또 역시 확률 게임이다 보니 애정 있게 키운 캐릭터가 죽게 되면 하기 싫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아직 처음이라 게임이 상당히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파티의 구성이라던지 아이템의 활용이나 스킬을 찍는 우선순위 같은 것을 모르기 때문에 지금 내가 효율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남게 되네요. 물론 여러 가지를 해보고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성격상 모든 걸 효율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아무 지식이 없는 게임 초반이 고비로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찾아보면서 하고 싶지는 않고, 결국 저는 이 초반부를 잘 넘겨야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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