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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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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컴투스
장르   캐주얼
등급   전체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6점 / 10점

 

11월 30일에 출시한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가 양대 마켓 1위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슈퍼 액션 히어로, 일명 '슈액히'는 학교 다닐 때 미니 게임 천국과 함께 인기 있던 컴투스 게임 중 하나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캐릭터가 강해지며 적을 때리는 재미는 있으나, 매 스테이지의 전투가 너무 비슷해서 반복에 지치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는 어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조작법에 대해 간단한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 시작 전에 마켓 리뷰를 통해 터치 스크린이라 조작이 어렵다는 리뷰를 봤었는데, 딱히 터치 때문이라기보다는 기술 커맨드가 비슷해서 다른 기술이 나가고 하는 경우가 있네요.

 

 

 

우선 튜토리얼까지 진행해보니 전투도 쉽고 원작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게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미션을 깨면 결과창을 통해 보상을 보여주고,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을 두 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해보니까 확실히 광고를 보면 성장이 빨라서 스테이지 반복을 줄이려면 거의 필수네요.

 

 

 

튜토리얼 후 본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랜덤으로 등장하는 세 가지의 기술 중 하나를 습득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흡혈, 체력 증가, 방어력 증가 등이 있는데 초반에 가장 쓸만하다고 느낀 건 방어력 증가와 흡혈이었어요. 근데 역시 랜덤이다 보니 선택 창에서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가끔 광고를 보면 모두 습득도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강화할 수 있는데 강화를 위해선 스크롤이라는 강화 아이템과 일정 금액의 골드가 필요합니다. 

 

 

 

업그레이드 재료인 스크롤의 경우 공격과 방어 두 가지가 있는데, 배틀에서 파란색 적을 잡을 때 드랍됩니다. 꾸준히 해야 강해질 수 있고, 강해져야 웨이브를 넘기며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방식이에요. 저는 방어, 체력, 공격력에 투자를 해서 지금은 체력이 1300 정도 되네요.

 

 

 

마스크의 경우 옛날 슈퍼 액션 히어로는 미션을 클리어해서 해금을 하는 방식이었다면, 리부트의 경우 뽑기에서 조각을 얻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상점에서 뽑기를 해봤는데 완성품이 나오는 게 아니라 조각이 나와요. 또 마스크마다 옵션이 있어서 기본 마스크 강화도 좋지만 좋은 마스크를 얻는 게 중요하네요.

 

 

 

펫도 있는데 플래티넘 상자 10 연차 뽑기에서 나오나 봐요. 플래티넘 상자 10을 한번 까봤는데 가면만 나오고 펫은 안 나왔습니다. 반드시 펫이 나오는 건 아닌가 봐요.

 

 

 

화면에 보이는 파란색 오라가 있는 적이 위에서 말한 강화 아이템 스크롤을 드랍합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 있는 게이지가 전투를 거치며 쌓이게 되면 사용할 수 있게 바뀌는데 일정 시간 동안 버닝 모드가 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아기자기한 점으로 맵의 왼쪽에서 커피잔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맵에는 지우개와 연필이 있어서 발판처럼 올라갈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책상 위에 놓인 종이 안에서 싸우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런데 1-1을 깨고 1-2를 갔는데 보스가 벌써부터 너무 강합니다. 튜토리얼과는 너무 달라서 세 대 맞으면 죽고, 조작은 익숙하지 않고, 때문에 저는 방어 쪽에 투자를 했는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네요. 액션 히어로라는 게임 이름답게 때리는 맛은 있는데 회피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조작으로 해야 해서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좀 맞으면서 배워야겠어요.

 

+현재 작성일 기준 2-1까지 진행을 했는데 하다 보니까 나름 재밌습니다. 단점이라면 보스를 제외하면 너무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장점은 콤보를 넣어서 가둬놓고 때리는 재미가 있다 정도 되겠네요.

 

 

 

게임을 일단 해보면서 느낀 점은 옛날 슈퍼 액션 히어로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보다 어려운 느낌을 받았고, 초반부터 난이도가 높아 캐릭터의 강화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기 전에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그 구간을 잘 넘긴다면 다시 흥미가 생길 정도로 괜찮다는 느낌도 받았네요.

 

 

과연 이 게임이 '시간을 투자해서 캐릭터를 강화해가며 플레이할 가치가 있을까'라고 묻는다면 개인차는 있겠지만 메인으로 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니거나 가끔씩 하는 사람이라면 커맨드 조작이 쉬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가서 막 두드려서 때리는 수준에 불과할 거예요. 그럼 금방 죽게 될 거고, 금방 죽게 되니 흥미도 느끼지 못하겠죠. 그래도 본인이 컨트롤에 조금 자신이 있다거나 승부욕이 있어서 한번 잡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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