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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아이 인 더 스카이 (Eye in the Sky)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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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 더 스카이 포스터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2015)
장르   드라마, 스릴러, 전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2분
관객수   15,710명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아이 인 더 스카이'라는 영화입니다. 유명한 영화는 아니어서 저도 잘 몰랐던 영화였는데 영화를 소개해주는 TV 프로그램에서 한 번 보고 줄거리가 마음에 들어서 보게 됐습니다. 영화는 드론을 이용하여 테러 조직을 감시하고 그들의 자살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펼치는 작전의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이 작품이 유작이 되어버린 스네이프 교수로 유명한 배우 앨런 릭먼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케냐의 어느 마을의 가정집. 한 소녀가 집에서 훌라후프를 하며 놀고 있습니다.

 

 

 

한편 이른 아침 영국군 대령 캐서린 파월(헬렌 미렌)에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합니다. 메일의 내용은 케냐 내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가 영국과 케냐 정보국 소속의 스파이를 죽였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합동사령부에 도착한 파월 대령은 프랭크 벤슨 장군(앨런 릭먼)에게 전화를 걸어 현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테러범들을 막기 위해 나이로비에서 생포 작전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들이 작전을 통해 잡아야 하는 테러범은 알샤바브의 조력자 샤히드 아흐메드, 그리고 압둘라 알 하디와 그의 아내 아이샤 알 하디. 여기에 조직의 신참 두 명까지 포함하여 잡아야 하는 테러범은 모두 다섯입니다.

 

 

 

파월 대령은 이번 영국-미국-케냐 합동 작전의 지휘관으로서 우선 미국의 군인들에게 무인 드론을 통해 테러범의 위치를 파악하고, 모두 한 집에 모이면 케냐의 특수부대가 진입하여 생포하겠다는 작전을 설명합니다.

 

 

 

그렇게 작전을 진행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등장하고, 신원 확인을 위해 추적에 나섭니다.

 

 

 

하지만 처음 예상했던 집이 아닌 알샤바브의 구역에 있는 다른 집으로 가는 차량.

 

 

 

결국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케냐에 있는 요원을 투입하고, 그렇게 얼굴을 확인한 결과 테러범이 맞았습니다. 과정에 있어 약간의 차질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계획대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다른 방에서 자살 폭탄 테러에 사용할 폭탄과 조끼를 발견하게 되고, 생포 작전이 사살 작전으로 변경되는데요.

 

 

 

작전 변경에 따라 테러범들을 잡기 위해 폭탄을 투하하려는 순간 파일럿인 스티브 와츠 중위(아론 폴)의 눈에 피해 범위 안에서 빵을 팔고 있는 한 소녀가 보이게 됩니다. 

 

 

 

스티브는 이를 대령에게 보고하며, 부수적인 피해 치를 재산정해달라 하지만 대령은 시간이 없다며 공격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이에 물러서지 않고 규정을 말하며 다시 산정해달라 요구하는데요.

 

과연 소녀를 무사히 살리고 테러범들도 잡을 수 있을까요?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를 재밌게 보고 나니 열차를 그대로 두면 많은 사람들이 죽지만, 레버를 조작해 선로를 바꾸면 단 한 명의 희생으로 여러 명을 살릴 수 있다는 '트롤리 딜레마'가 떠올랐습니다. 지금 테러범을 잡아야 테러 위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데, 당장 테러범을 잡게 되면 폭탄이 떨어지는 근처에서 빵을 팔고 있는 소녀가 다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소녀가 떠날 때까지 기다리면 테러범들이 먼저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약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물음과 함께하며 보게 됐습니다. 또 영화는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간 끌지 않으면서 긴장감을 계속 끌고 갑니다. 또, 총알이 빗발치는 뻔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정말 첨단 시대에 걸맞은 전쟁이라는 느낌도 받았는데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꼭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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