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엑시트 (EXIT)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8. 7.
728x90

엑시트 포스터

영화   엑시트 (2019)
장르   액션, 코미디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3분
관객수   9,426,178명
개인 평점   8.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19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엑시트'입니다. 영화 개봉 초기에는 포스터나 예고편이 마치 B급 영화 같은 느낌이 있어서 많은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개봉 후 실질적으로 관람한 사람들의 호평에 힘입어 흥행하게 된 영화인데요. 저도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영화를 봤고, 보고 나니 제가 영화를 볼 때 싫어하는 신파 요소나 로맨스 요소가 없어서 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재난 영화라면 민폐 캐릭터가 항상 있기 마련인데 그 민폐 캐릭터가 과하지 않고 극에서 비중도 거의 없어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대학교 때 산악 클라이밍 동아리에 가입했던 용남(조정석)은 졸업 후 취업을 못해 구직 활동을 하면서도 평상시엔 꾸준히 몸 관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위해 예약한 곳에서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였던 의주(윤아)를 만나게 됩니다. 

 

 

 

의주는 이곳의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었고, 과거 의주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용남은 취업준비 중이라는 말을 하기 싫어 현재 과장이라며 거짓말을 늘어놓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앤서 화학 앞으로 한 대형 트럭이 도착하고 트럭에서 내린 남자는 밸브를 열어 도시에 유독가스를 퍼뜨리고

 

 

 

그 가스는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기 시작하는데요.

 

 

 

건물 내부에 있어서 바깥 사정을 몰랐던 용남네 가족들은 갑자기 건물 내부로 날아들어온 가스통을 보고 황급히 밖으로 나오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바깥의 분위기를 본 가족들은 다시 건물로 들어가는데, 옥상으로 가서 구조를 기다리라는 재난문자가 오자 옥상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건물 옥상은 잠겨있어 열쇠가 없이는 못 들어가며 열쇠가 있는 1층은 이미 연기로 뒤덮인 상황.

 

 

 

이에 용남은 의주에게 옥상 문을 바깥에서 열 수 있냐고 물어본 뒤 클라이밍 동아리 출신답게 자신의 장기를 살려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갈 생각을 하는데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창문을 깨 옆 건물로 넘어가는 용남.

 

과연 용남은 옥상 문을 열고, 가족 모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요? 영화 '엑시트'입니다. 

 

 

개인 평가

한마디로 평하자면 배우 조정석의 연기가 빛을 발한 작품. 영화 초반 칠순잔치에 가기 위해 거울 앞에서 머리를 넘기는 조정석에게 '너는 가르마가 이쪽으로 이렇게 와야 정말 멋있어'라며 머리를 반대쪽으로 넘기는 고두심을 쳐다보는 표정을 시작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캐스팅을 정말 잘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결말도 좋았어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카메오로 출연한 인터넷 방송인들의 연기인데, 전문 연기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는 것부터 잘못이겠지만 연기를 못하다 보니 너무 남일처럼 말하는 게 느껴져서 영화를 보면서 다 좋았지만 그 부분이 유일하게 별로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