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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알라딘 (Aladdin)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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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포스터

영화   알라딘 (2019)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28분
관객수   12,555,894명
개인 평점   8.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알라딘'입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주연 배우로는 알라딘 역의 메나 마수드,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 그리고 지니 역으로 윌 스미스가 캐스팅됐습니다. 개봉 전에는 윌 스미스의 지니를 두고 미스캐스팅의 논란이 있었으나, 개봉 직후 논란을 뒤집었으며 저도 극장에서 봤을 당시 '이걸 이렇게 소화해내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라딘의 예고편인데요. 살짝만 봐도 원작을 잘 구현해 냈으며, 모든 OST를 배우들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Speechless'의 경우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이 영화에서 처음 나온 노래지만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며 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하기도 했죠.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이야기는 한 '아버지(윌 스미스)'가 두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며 시작됩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훔쳐 생계를 유지하는 좀도둑 '알라딘(메나 마수드)'은 비록 남의 물건을 훔치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성품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신분을 숨기고 외출을 한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가 굶주린 아이들에게 마음대로 빵을 나눠주고, 빵값을 요구하는 주인에게 돈이 없다고 합니다. 이에 주인은 자스민을 도둑으로 몰아세우며 팔찌라도 내놓으라 요구하고. 

 

 

 

이를 목격한 알라딘은 자스민의 팔찌를 상인에게 건네준 뒤 몰래 다시 훔쳐 자스민을 도와줍니다. 알라딘은 그녀의 차림새를 보고 단박에 궁에서 온 사람이라는 걸 맞추지만, 공주인 사실은 미처 알지 못하는데요.

 

 

 

다시 궁으로 돌아간다는 그녀에게 팔찌를 돌려주려 하지만, 알라딘이 키우는 원숭이 '아부'가 팔찌를 숨기는 바람에 돌려주지 못하게 되고 '참, 너 도둑이지?'라는 말을 듣고 떠나보내게 됩니다.

 

 

 

한편 궁으로 돌아간 자스민은 타국에서 청혼을 하기 위해 온 안데르스 왕자(빌리 매그너슨)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국왕인 '아버지(네이비드 네가반)'에게 다른 나라의 왕자가 우리 백성을 돌보겠냐며 자신이 직접 '술탄'이 되겠다 말하는데요. 아버지는 공주가 술탄이 된 경우는 없다며 자스민의 말을 거절합니다.

 

술탄

이슬람교의 종교적 최고 권위자인 칼리프가 수여한 정치적 지배자의 칭호.

 

 

 

그리고 그날 밤 알라딘은 팔찌를 훔쳤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궁에 잠입하고, 자스민의 팔찌를 돌려줍니다. 하지만 궁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자파의 앵무새 '이아고'에게 들키게 되고, 궁을 빠져나가다 '자파(마르완 켄자리)'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자파는 알라딘에게 자스민의 신분을 밝히며 '공주가 널 희롱한 것'이라는 말을 하고, 동굴 속의 램프를 가져온다면 공주 마음을 뺏을 정도의 부자로 만들어주겠다 합니다. 이에 알라딘은 제안을 수락하고, 자파는 알라딘이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 '절대 램프 이외의 보물은 손대지 말라'며 당부를 합니다. 

 

 

 

알라딘은 보물들의 유혹을 참고 램프를 손에 거머쥐는 데 성공하지만, 그 사이 아부가 보석에 정신이 팔려 건드리게 되고, 동굴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동굴에 갇혀버린 알라딘에게 날으는 양탄자는 램프를 가리키고, 램프를 쳐다보던 알라딘은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데 램프를 문지르니 안에서 '지니(윌 스미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지니의 도움으로 동굴 밖으로 나온 알라딘은 첫 번째 소원으로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하고, 지니는 알라딘을 가상의 '아바부아'라는 왕국의 왕자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자스민에게 청혼하기 위해 퍼레이드를 펼치며 궁으로 향하는데요.

 

 

 

그날 밤 자스민 공주를 찾아간 알라딘은 마법의 양탄자를 이용해 평소엔 절대 볼 수 없었던 왕국 바깥세상의 밤거리를 자스민에게 보여주고, 아그라바를 위해 술탄이 되고 싶어 하는 공주에게 용기를 줍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자파의 앵무새 이아고가 이 사실을 자파에게 알리고, 의심스럽게 지켜보던 자파도 확신을 갖고 알라딘을 납치해 의자에 묶은 뒤 램프의 행방을 묻지만, 계속 발뺌하자 결국 알라딘을 물속으로 밀어버리는데요.

 

과연 알라딘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하게 될까요? 영화 '알라딘'입니다.

 

 

개인 평가

이 영화도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기대를 안 하고 봤지만, 정말 재밌게 봤으며 저랑 같이 본 누나의 경우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극장에서 더빙판까지 보며 총 세 번을 볼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저도 더빙판은 봤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원작이 훨씬 나았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역을 맡은 배우가 지니에게 조종당하며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조종당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부분이 인상 깊게 남아있네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작의 자파는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반면, 영화에서 자파를 맡은 배우의 얼굴은 악역이라기엔 착해 보이는 인상이 아쉬운 영화였어요. 그래도 춤, 노래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영화니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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