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 Catching Fire)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5. 25.
728x90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포스터

영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2013)
장르   판타지, 액션,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46분
관객수   1,127,373
개인 평점   8.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어제 추천해드린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의 다음 편에 해당하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입니다. 전작보다 약간 더 세련된 영상을 선보이며, 세계관을 설명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이미 1편을 통해 세계관을 어느 정도 이해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다 보니 이야기에 더 집중한 느낌이 드는 영화입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1편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은 뒤로 가주세요.

 

작년 헝거게임에서 우승하고 집으로 돌아온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을 어느 날 누군가 찾아오고, 이들의 안내를 따라 들어간 방에는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랜드)이 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피타와 사랑하는 사이인척 연기하며 매회 단 1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던 헝거게임의 시스템을 부수고 두 사람 모두 살아남은 상황. 헝거게임에서 우승자는 곧 사람들의 희망이기 때문에 우승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민심이 흔들리고, 이게 반란으로 이어질까 두려운 대통령이 두 사람 모두 우승자로 인정하는 이례 없는 특혜를 준 건데요.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믿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구역에서는 반항심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자신이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 대통령은 각 구역으로 투어를 다닐 때 '사람들이 너를 믿도록 하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떠나는데요. 

 

 

 

헝거게임의 우승자는 각 구역을 돌며 죽은 참가자들을 추모하는 게 관례입니다. 그리하여 첫 번째로 11번 구역에 도착하는데, 내리기 전에 이들에게 정해진 연설문이 주어집니다.

 

 

 

피타는 그렇게 연설문을 읽다가 이내 내려놓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피타에게 연설을 대신해달라 부탁했던 캣니스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내는데요.

 

 

 

이야기가 끝나자 한 노인이 손을 들고 휘파람을 불며 캣니스에게 경의를 표하는데,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자 캐피톨의 군대는 노인을 단상으로 끌어내 처형시킵니다.

 

 

 

캣니스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헤이미치에게 '이번 여행'을 잘 마칠 수 있게 도와달라 말하지만, 헤이미치는 이건 집에 돌아간다고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 말하며, 너희도 멘토가 될 거고 매년 대회마다 둘의 사랑 이야기가 방송될 테니 정신 차리라 말합니다.

 

 

 

11구역의 사건 때문인지, 피타와 캣니스는 주어진 연설문을 읽기만 하는데, 구역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그리고 카드를 내리고 진실을 말해달라 외치는 사람들까지 나오는 상황.

 

 

 

연설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믿지 않고, 상황이 악화되자 캣니스는 피타와 결혼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헤이미치는 괜찮은 생각이라며 찬성하고, 피타도 알겠다며 둘은 결혼을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각 구역 투어를 마치고 두 사람은 즉시 결혼 발표를 하고, 대통령이 주최하는 파티에 초대됩니다. 대통령은 두 사람을 축하하며 불꽃을 쏘아 올리는데, 다들 불꽃을 보는 사이 캣니스와 눈을 마주친 대통령은 고개를 가로저어 캣니스가 민심을 얻는데 실패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캣니스는 반란 세력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대통령은 그런 캣니스를 죽이기 위한 적절한 시기를 보고 있는데, 새로운 게임메이커 '플루타르크 헤븐스비(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는 캣니스의 이미지를 박살 내 사람들이 알아서 죽이도록 판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75회 헝거게임이자 세 번째 25주년 헝거게임을 맞이하여 '우승자 특집 헝거게임'을 개최합니다. 각 구역의 우승자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캣니스의 경우 12구역의 유일한 우승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출전해야 하는데요. 사실상 캣니스 저격 대회입니다.

 

 

 

캣니스는 헤이미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헤이미치는 만약 피타가 뽑힌다면 자신이 자원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뽑히고 피타가 자원한다면 자신이 도울 수 없다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추첨일. 여성 쪽 추첨 통에는 캣니스의 이름이 적힌 종이만 덩그러니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12구역의 여성 대표는 캣니스 에버딘.

 

 

 

그리고 남자는 헤이미치와 피타 두 사람 중 헤이미치가 뽑히는데, 피타가 자원하여 출전합니다. 

 

 

 

대회에 출전하는 두 사람에게 여러 의미가 담긴 손을 들어 보이는 12구역의 사람들.

 

 

 

헤이미치는 두 사람에게 다른 구역의 우승자이자 참가자들을 보여주며 특징을 설명하는데, 이중에는 나이가 많은 맥스(린 코엔)라는 할머니도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의상 담당 시나(레니 크라비츠)는 이번 대회에도 불꽃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두 사람을 각인시킵니다.

 

 

 

그리고 개인 트레이닝 시설은 홀로그램으로 상대를 만들어내며 지난 대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캣니스는 여기서 화살로 백발백중의 솜씨를 선보이고,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모여 그런 캣니스를 구경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헤이미치는 캣니스의 솜씨를 본 다른 구역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동맹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여기서 캣니스는 머리가 좋은 와이레스(아만다 플러머)와 비티(제프리 라이트) 그리고 할머니인 맥스를 동맹으로 고릅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인 장기를 보여주는 시간. 누군가 지난 대회에서 죽은 '루(아만들라 스텐버그)'로 보이는 그림을 바닥에 그려놓고, 화가 난 캣니스는 이번 대회의 게임메이커 플루타르크에게 보여주기 위해 로프를 이용해 지난 대회의 게임메이커이자, 이제는 처형당해 죽어버린 세네카 크레인(웨스 벤틀리)의 이름을 적은 인형을 매달고 퇴장합니다. 

 

 

 

그리고 대회 전날 토크쇼에서 캣니스는 대통령이 정해준 웨딩드레스를 입지만, 시나는 약간의 장치를 해뒀고, 캣니스가 제자리에서 돌자 반란의 상징인 '모킹제이'로 변합니다. 그리고 이를 보는 스노우 대통령.

 

 

 

어제의 일로 시나는 대회가 시작되기 바로 전 캣니스의 앞에서 군대에 맞고 끌려갑니다.

 

 

 

시나를 뒤로하고 목숨을 건 대회는 시작되고, 이번에는 우승자들 사이에서 우승을 해야 하는 상황.

 

과연 캣니스는 이번 대회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영화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입니다.

 

 

개인 평가

판엠의 불꽃에 이은 캣칭 파이어. 저는 영화를 보고 1편보다 2편이 조금 더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대체로 사람들 평가도 그러하네요. 감독이 게리 로스에서 프랜시스 로렌스로 바뀌었고,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저는 전작보다 액션이 한층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판엠의 불꽃은 2편을 굳이 보지 않아도 될 만큼 어느 정도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캣칭 파이어의 경우 속편을 무조건 봐야 할 정도로 마무리가 되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