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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아쿠아맨 (AquaMan)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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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포스터

영화   아쿠아맨 (2018)
장르   액션,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43분
관객수   5,040,430명
개인 평점   8.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DC사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하나인 '아쿠아맨'입니다. DC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경쟁사로 마블이죠.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듣도 보도 못한 영웅 '아이언맨1'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성공의 연속이었던 반면, DC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유명한 영웅 '슈퍼맨'으로 시작했지만, 혹평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DC 유니버스에게 희망을 발견한 영화가 바로 '아쿠아맨'입니다.

 

 

 

아쿠아맨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칼 드로고 역할을 맡았던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을 맡았는데, 그냥 아쿠아맨 그 자체입니다. 다만,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도 제가 재미없게 본 마블영화 '블랙팬서'보다 관객수가 35만정도 낮다는 건 참 아쉽습니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DC도 마블처럼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요. 아쿠아맨의 다음 영화이자 DC의 새로운 영웅 샤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샤잠'이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완전 망하게 되고, 할리 퀸이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잘 이해도 안되는 제목으로 개봉 후 막타를 치며 DC의 유니버스는 박살이 났습니다. 다음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가 '원더우먼 1984'인데 기대가 전혀 안되네요.

 

막타 - 마지막 타격

몹이나 건물 또는 상대편 유저를 마지막 타격으로 끝낼 때.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1985년 거센 비바람이 치던 날 등대지기 토마스 커리(테무에라 모리슨)는 바위에 쓰러진 아틀라나(니콜 키드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옵니다. 자신을 구해준 토마스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 아이까지 낳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아틀라나(니콜 키드먼)를 찾기 위해 집에 병사들이 들이닥치고, 아틀라나는 남편과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바다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로부터 몇년 후. 아서(칸 굴드르)는 수족관에 놀러갔다가 물고기들과 대화를 하는데, 이 모습을 보고 두 녀석이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때, 상어가 유리창을 들이받으며 경고하고, 아서는 상어를 진정시키며 자신이 해양 생물을 다루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인 2018년. 러시아의 해군 잠수함을 습격하는 데이비드 케인(야히아 압둘 마틴 2세)과 그의 아버지인 제시 케인(마이클 비치). 잠수함 내부의 사람들을 죽이고, 살아남은 선원들은 이들을 피해 도망가있는 상황.

 

 

 

잠수함에 있는 선원들을 구하기 위해 등장한 아서(제이슨 모모아)는 데이비드 일당을 하나 둘 처치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제시 케인이 사망하게 되고, 데이비드는 복수를 다짐합니다.

 

 

 

한편 아서의 이복동생이자, 현재 아틀란티스 왕 '옴 마리우스(패트릭 윌슨)'는 지상을 침공하려는 계획을 갖고, 7개의 왕국 중 하나인 제벨 왕 '네레우스(돌프 룬드그렌)'를 만나 '육지인이 우리를 몰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네레우스는 '그들은 알아서 자멸할 것'이라며 지상 침공작전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때 둘이 대화를 하는 장소에 마침 잠수함의 어뢰가 날아오는데요. 옴은 잠수함을 처리한 후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말하고, 네레우스는 '그럼 본때를 보여줘야지'라며 지상 침공 작전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옴의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네레우스의 딸 메라(앰버 허드)는 아서를 찾아와 이 사실을 알리며 전쟁을 막기 위해서 옴을 처치하고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어달라 하는데요. 아서는 자신이 혼혈이고, 어머니가 처형되던 날 자신의 권리 또한 어머니와 함께 죽었다며 거절합니다.

 

 

 

메라를 무시하고 집으로 가던 길, 거대한 해일이 차량을 덮치게 됩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상황에서 물을 조종하는 메라의 능력으로 아버지는 무사히 구출되는데요. 메라는 이것도 옴의 짓이라며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날 밤의 사건으로 메라에게 빚을 진 아서는 어머니의 창을 들고 옴을 막기위해 메라와 함께 바다로 갑니다. 단, 옴의 계획을 막으면 자신은 다시 돌아가는 조건으로 말이죠.

 

 

 

기세 좋게 들어온 것과는 달리 얼마 되지않아 아서는 붙잡히게 되고, 옴은 형을 이기고 공식적인 왕위에 오르기 위해 '불의 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어머니의 창이 부러지고, 아서가 처형 당할 위기에 놓이자 메라는 아서를 데리고 탈출을 합니다.

 

 

 

그리고 둘은 바다를 통치할 힘이 담겼다는 전설의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기 위해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는데요. 사하라 사막은 기존의 데저터 왕국이었던 곳으로, 삼지창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옴은 데이비드에게 아틀란티스의 장비와 친위대를 주며 도망친 형을 죽이라 하고, 데이비드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흔쾌히 수락하고, 옴에게 받은 장비를 자신에게 맞게 개조까지 합니다.

 

 

 

같은 시각 두 사람은 마침내 아틀란이 남긴 메시지를 보게되고, 메시지가 끝난 뒤 지도가 들은 유리병을 얻게 됩니다. 지도에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에 어느 한 곳을 가리키고 있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아틀란의 삼지창을 찾아서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요? 영화 '아쿠아맨'입니다.

 

 

개인 평가

저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4D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극장에서 본 또다른 DC사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보고나서 돈이 아까웠고, '저스티스 리그'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안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아쿠아맨은 보고나서 'DC에게도 봄은 오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뻔하디 뻔한 스토리라서 이 리뷰에서 사진이나 내용을 보고는 흥미가 전혀 안 생길거에요. 하지만 영상미가 대박입니다. 물속에서 싸우는 전투씬이나 흔들리는 머리카락들을 보면 감탄사 마저 내뱉게 되는데요. 마블의 영화중에 비교하자면 '닥터 스트레인지'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영화도 제 기준에 스토리는 그저 그랬지만, 영상미 덕분에 재밌게 본 영화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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