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후기] 원피스 해적무쌍4 플레이 후기

개발사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출시일	2020년 3월 26일
장르	액션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개인 평점	8점 / 10점

 

원피스 해적무쌍4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전작인 해적무쌍3가 2015년 3월 26일날 출시했으니 딱 5년만에 나온 신작인데요. 아직 계정에 해적무쌍2 일어판과 해적무쌍3 영어판이 있을 정도로 해적무쌍을 재밌게 했었는데, 한글판이라는 점만으로도 플레이 하기 전부터 기대가 됐던 게임입니다. 같은 원피스 IP 기반의 게임 원피스 버닝블러드 플레이 후기에서는 한글화임에도 3점이라는 점수를 줬는데, 이 게임은 직접 해보니 비교 불가 수준이네요.

 

 

 

게임의 스토리는 처음부터 와노쿠니까지 이야기를 담고있으며, 와노쿠니의 경우 만화 스토리가 아닌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 입니다. 또, 알라바스타, 에니에스 로비, 정상전쟁, 신세계 돌입, 홀 케이크 아일랜드, 와노쿠니 이렇게 6개의 챕터가 실제로 플레이 가능하며, 챕터 내에 스테이지가 또 있습니다.

 

 

 

챕터 사이사이 없는 스토리는 나레이션을 통해 전달합니다. 때문에 원피스를 보다만 저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정해진 캐릭터중 하나만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선택권 없이 하나의 캐릭터만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 전작에서는 프리모드에서 2년 전과 2년 후 모두 고를 수 있었는데 여기선 따로 고르는건 없고, 신세계 챕터 전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또 해도 시스템에서 재화를 소모하여 캐릭터의 기본 스텟을 올릴 수 있으며, 시작의 해도는 캐릭터 공통이며, 캐릭터마다 2개의 해도가 더 있습니다. 거기서 캐릭터 전용 스킬도 찍어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43개로, 스크린샷에 없는 3명은 카이도, 샹크스, 검은수염입니다. 전작에서 다뤘던 스릴러바크의 내용이 나레이션으로 빠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리아나 페로나같은 캐릭터도 빠졌습니다. 대신 빅맘, 카타쿠리 등 새로 다루는 스토리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했으며, 카이도의 경우 사용해보니 성능이 가장 좋아서 모든 챕터 S등급작 하기에 좋습니다. 또, 잠긴 캐릭터의 경우 캐릭터를 선택해보면 해금 조건이 나옵니다.

 

 

 

 

이건 제가 플레이하는 영상을 대충 느낌만 보여드리기 위해 찍은건데요. 플레이 해본결과, 꽤 괜찮습니다. 원피스를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더 점수를 준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버닝블러드의 악몽때문인지 상당히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무쌍류 답게 반복할때 지루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냥 생각없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좀 아쉽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고를 수 있는 애들 중 '징베'가 있어서 해봤는데 처음으로 리타이어 당했습니다. 좋은 콤보를 제가 발견하지 못한것일수도 있지만, 흰수염이 훨씬 쎄더라구요. 

 

 

 

또, 계속 버닝블러드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버닝블러드는 스토리를 정상전쟁만을 다룬 반면, 해적무쌍4의 경우 모든 스토리를 아우른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좋았습니다. 비록 전작 해적무쌍3에 비하면 한글화 빼고는 훨씬 나아진건 못느꼈지만, 그 한글화 단 하나만 해도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하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