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후기] 팩맨 챔피언십 에디션2 플레이 후기

개발사	반다이 남코 게임즈
출시일	2016년 9월 13일
장르	탑다운 퍼즐 아케이드
등급	심의등급 없음
개인 평점	7점 / 10점

 

원래 제가 알던 팩맨은 고전게임으로, 어릴 때 게임보이 어드밴스(GBA)를 샀을 때 500가지, 1000가지 게임이 한 팩에 들어있는 그런 게임팩에서 처음 접했었어요. 당시 어린 저에겐 너무 어려워서 그랬는지 재미가 없었죠. 근데 이번에 '팩맨 챔피언십 에디션2'를 'PC(스팀)'와 '플스(PSN)'에서 무료로 배포를 해서 지금의 나라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플레이해보고 후기를 씁니다. 

 

 

 

우선 제가 직접 플레이 한 영상입니다. 게임 내 튜토리얼부터 찍었었는데, 영상 내에 마우스 포인터가 있길래 날려버리고 튜토리얼은 제외하고 한 판만 플레이하는 걸 찍었습니다. 한 판만 보셔도 게임 시스템도 상당히 달라졌다는걸 아실 수 있을 텐데요. 점프할 수 있는 장치가 생기고, 폭탄 아이템 소지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즉시 과일 위치 앞으로 이동합니다. 또,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이템이 도망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여기선 유령과 닿아도 유령을 튕겨낼 뿐 바로 죽지 않습니다. 단시간에 세 번 닿을 경우에만 유령이 폭주하고 그때 닿았을 때만 죽는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바로 죽지 않으니, 옛날만큼 긴장감이 없다는 게 단점일 수 있겠네요. 그런걸 생각하면 클래식 모드로 옛날 팩맨처럼 하나 만들어줬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욕심도 듭니다.

 

 

 

장점이라면 시간내에 어떤 루트로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등급이 매겨진다는 부분이 게임을 이미 클리어 해더라도 계속 반복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요. 실제로 첫 스테이지를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계속 반복해서 플레이 해 본 결과 그나마 높게 받은 점수가 250만 점 정도인데, S등급이 410만이 넘어야 하는 걸 보면 같은 시간이라도 차이가 상당히 나는 걸 알 수 있고, 도전의식을 자극합니다. 

 

 

 

모드는 5분동안 점수를 따는 스코어 어택과,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는 어드벤처가 있습니다. 스코어 어택은 싱글 트레인, 레귤러, 익스트림 총 세 가지의 난이도가 있는데요. 싱글 트레인은 가장 쉬운 모드라고 보시면 되고, 레귤러는 기본 난이도이며, 여기서 움직이는 아이템이 나옵니다. 익스트림은 유령에게 한 번만 부딪혀도 폭주하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가장 원작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드벤처의 경우 스코어 어택의 레귤러 난이도에서 D랭크 이상을 받을 경우 열리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저번에 후기를 올렸던 핀볼 FX3보다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핀볼 FX3의 경우 단순 킬링 타임용 게임이라면, 팩맨의 경우 그래픽도 마음에 들고, 시스템도 신선하여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저에게 있어 핀볼의 경우 '굳이 할 게 없을 때 할만한 게임'에 속하고, 팩맨의 경우 '시간을 내서 할만한 게임'의 경계에 있습니다. 

 

 

 

아래는 스팀과 플스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주소 링크입니다. 스팀판의 경우 5월 11일 새벽 2시까지, 플스판의 경우 5월 10일까지라고 적혀있네요. 기간 내에 다운 받아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41380/PACMAN_CHAMPIONSHIP_EDITION_2/

Save 100% on PAC-MAN™ CHAMPIONSHIP EDITION 2 on Steam

 

플스

https://store.playstation.com/ko-kr/product/EP0700-CUSA04944_00-ASIA000000000000

PAC-MAN™ 챔피언십 에디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