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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코코 (CoCo)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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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포스터

영화   코코 (2017)
장르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관객수   3,513,144명
개인 평점   9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국내에서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코코'입니다. '토이 스토리'로 유명한 '픽사(PIXAR)'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멕시코의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Día de los Muertos)'에 죽은 자들의 세상에 가게 된 12살 소년 '미구엘'이 겪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영화에서 멕시코에 실존했던 인물들이 등장하므로, 아는 사람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OST가 좋은 영화들이 많은데, 코코의 OST도 상당히 좋은 노래가 많으니 영화를 꼭 보셨으면 합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죽은 자들의 날을 며칠 앞두고 '미구엘'의 가족들은 죽은 가족들을 기리는 제단을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가장 위에 있는 사진은 한 귀퉁이가 찢어져 있는데요. 찢어진 얼굴의 주인공은 미구엘의 고조할아버지로, 음악을 하겠다며 아내 '이멜다'와 딸 '코코'를 버리고 떠나 돌아오지 않자, 이멜다가 용서할 수 없다며 찢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미구엘의 할머니이자, 위 사진 속 코코의 딸인 '엘레나'는 그런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음악소리만 들리면 소리쳐 쫓아내기 십상입니다.

 

 

 

미구엘이 살고 있는 '산타 세실리아' 출신이며, 멕시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 

 

 

 

하지만, 안타깝게도 공연 중 무대에 매달려있던 '종'이 떨어지며 그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광장에서 구두 닦는 일을 하는 미구엘은 음악을 좋아하지만, 음악을 하지 못하는 자신의 사연을 손님에게 털어놓고, 손님은 '너의 첫 관객이 되어주마'라며 기타를 건네는데요. 멀리서 할머니가 달려와 손님을 슬리퍼로 때리며 '우리 손주는 음악에 관심 없다'며 경고합니다.

 

 

 

하지만 미구엘은 음악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데 라 크루즈'에게 말이죠. 어느 정도냐면, 그를 위해 다락방에 제단을 따로 만들어 놓고, 그의 음반과 영화도 수집할 정도입니다. 

 

 

 

오늘은 '죽은 자들의 날'. 그런데 미구엘이 키우는 강아지 '단테'가 제단에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미구엘이 이를 말리다 고조할머니의 사진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깨진 액자 속 사진을 집어 드는데 사진 속에 낯익은 기타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데 라 크루즈'의 기타를 들고 있는 고조할아버지. 미구엘은 증조할머니 '코코'에게 아빠가 데 라 크루즈냐고 묻지만, 치매에 걸린 증조할머니는 그저 '아빠'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자신의 할아버지가 '데 라 크루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구엘은 가족 앞에서 사실을 말하며, 자신도 음악가가 되겠다고 선언하지만, 할머니는 '그 남자의 음악은 우리 집의 저주였다'며 미구엘의 기타를 부숴버리고, 미구엘은 상처 받은 채 집에서 도망칩니다. 미구엘은 그렇게 집에서 나와 광장에서 열리는 음악 대회에 참가하려 하지만, 악기가 없자 데 라 크루즈의 기념관에서 그의 기타를 빌리기 위해 손을 대는데요.

 

 

 

기타를 들자마자 한 번 쳐보는데 소리를 들은 경비원에게 들키고, 기타가 사라졌다며 확인을 위해 문을 열고 들어오자 자수하는데, 경비원은 미구엘의 몸을 그대로 통과해 지나갑니다.

 

 

 

자신의 상태에 놀라 도망치던 미구엘은 구덩이에 빠지게 되고, 한 여성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는데, 가까이서 보니 죽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죽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유일하게 강아지 단테만이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죽은 가족들을 만나게 되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죽은 자들의 세계로 데리고 갑니다. 죽은 자들의 날에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다리가 생기고, 제단에 사진이 있는 사람만이 이승으로 건너갈 수 있는데요.

 

 

 

미구엘이 유령이 되어버린 이유는 '죽은 사람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날에 죽은 자의 물건을 훔쳤기 때문'입니다. 이를 되돌리기 위해선 가족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고조할머니 이멜다는 미구엘을 축복해주며, 음악을 절대 연주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입니다. 미구엘은 일단 알았다고 한 뒤 축복을 받는데요.

 

 

 

돌아오자마자 기타를 들고뛰어가다 다시 돌아오게 된 미구엘.

 

 

 

미구엘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 '데 라 크루즈'라면 자신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화장실에 가겠다며 도망친 뒤 자신이 '데 라 크루즈'의 친구라 주장하는 '헥터'에게 자신이 그의 손자라며 그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헥터'는 '미구엘'에게 '데 라 크루즈'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오늘 밤 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서 연주할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미구엘은 고조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손부터 점점 해골로 변해가고, 오늘 밤이 지나면 이승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상황.

 

과연 미구엘은 '데 라 크루즈'를 만나 축복을 받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 '코코'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를 보고 나면 드는 생각. '화려하다' 그리고 '리멤버 미'. 영화는 멕시코의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에 대한 이야기를 화려한 색감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합니다. 영상미에 한 번 반하고, 음악으로 두 번 반하게 되는데요. 그중 영화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오는 노래 '리멤버 미(Remember Me)'는 영화의 핵심 OST 답게 곡이 영화에서 가진 의미도 대단하고, 곡 자체도 좋으며, 보는 이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 노래는 좋아도 스토리가 좀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코코는 스토리도 탄탄해서 참 좋게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영화다'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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