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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완다와 거상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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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블루포인트 게임즈
출시일   2018년 2월 6일
장르   어드벤처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개인 평점   2점 / 10점

PS Plus 3월 무료 게임이었던 '완다와 거상'을 플레이해봤습니다. 게임 스토리는 죽은 소녀를 다시 살리기 위해 거상과 싸우는 완다의 이야기인데, 완다와 거상의 디렉터 '우에다 후미토'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전에 만든 '이코'라는 게임은 보스전이 없는 게임인데, 이번에는 '보스 전만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2005년 10월 18일 PS2로 발매한 게임을 PS4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게임에 대한 평가는 원작보다 리메이크판이 더 높은데요. 저는 사실 게임 발매 당시에는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몰랐었는데, 이번에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 됐습니다. 트레일러를 봤을 땐 하고 싶던 게임이었는데, 막상 할게 많아서 구입하지 않았던 게임인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무료로 플레이를 하게 됐네요.

 

 

 

 

그래픽의 변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화질이 더 선명해지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진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카메라 시점이나 조작이 너무 불편해서 찾아보니 완다의 모션, 아그로(탈것)의 조작감, 카메라 시점 모두 원작인 2005년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다는데요. 그 점이 평론 매체에서는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다며 호평을 받았다는데, 과거의 향수가 없는 저에겐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저만 그런가 해서 게임 관련 게시판을 찾아봤더니 조작감도 조작감이지만, 길 찾는 방식도 되게 불친절해서 헤매다가 접은 분들도 많네요. 물론 돈 주고 샀다면 아까워서라도 플레이해봤겠지만, 무료 게임이니 만큼 불편한 조작감에 참지 못하고 삭제했습니다. 저는 스토리가 아무리 재미없는 게임도 엔딩은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조작감이 안 좋은 게임은 도저히 끝까지 할 엄두가 안 나네요.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차라리 플레이 영상을 찾아서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이 게임을 다시 할 일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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