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Phantom Detective) 영화 추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포스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
장르	드라마,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5분
관객수	143만 명
개인 평점	7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이제훈 주연의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입니다. 누나가 이제훈 팬이라서 보게 된 영화인데 결과적으로 영화에 나오는 아이가 귀여워서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그저 그랬는데 전반적인 줄거리는 어머니를 죽인 원수를 20년간 찾아다니던 홍길동이 마침내 원수가 있는 곳을 찾아내지만, 원수는 이미 누군가에게 납치된 상황. 원수의 집에 남겨진 손녀들과 함께 아이들의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입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불법 흥신소 활빈당 소속의 탐정 홍길동(이제훈). 사람을 찾는데 하루를 넘기지 않는 홍길동이지만 그가 20년간 찾지 못했던 남자가 있습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워낙 찾기 힘들어서 그의 이름도 최근에 알게 됐고, 마침내 위치를 알아내고 복수를 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향합니다.

 

 

 

같은 시각 김병덕(박근형)과 그의 손녀인 김동이(노정의)와 김말순(김하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때 집으로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홍길동보다 먼저 찾아온 남자들은 할아버지를 납치해가고, 집에는 창고에 숨어있던 아이들만 남게 됩니다.

 

 

 

뒤늦게 홍길동이 집에 도착하지만, 이미 원수는 납치를 당한 뒤입니다.

 

 

 

홍길동은 남겨진 아이들에게 자신을 법원 등기과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어려운 말로 아이들을 현혹시키고, 자신을 따라오면 할아버지를 1시간 이내로 찾을 수 있다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홍길동은 원수를 찾기 위해,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서로 다른 목적으로 동행을 시작합니다.

 

 

 

홍길동은 빠르게 납치범 중 한 명을 찾아내고, 자신이 기동 감찰대 라며 화려한 언변으로 범인을 압박하여 납치한 차량의 위치를 알아내기 바로 전.

 

 

 

갑자기 아이들이 등장하여 일을 망치고 맙니다.

 

과연 홍길동은 원수를 찾아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입니다.

 

 

개인 평가

사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영화 스토리는 엄청 흥미진진하기보다는 그저 그렇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말순이가 너무 귀여워요. 대사를 하는 게 전형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아역배우 느낌은 아니지만, 본인의 매력으로 잘 소화해서 계속 등장만 하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인 이제훈 배우도 홍길동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서 보는 내내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고, 영화 중간중간 직접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그런 부분도 좋았습니다. 다만 영화가 시대적 배경이 명확하지 않아서 고증에 신경쓰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거슬릴 수 있습니다. 또, 감독이 후속작에 대한 언급을 했었는데 영화 자체가 흥행에 실패해서 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도 저는 안 볼 것 같아요. 이 영화는 말순이 덕에 재밌게 봤지만 스토리 자체는 매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후속작을 굳이?'라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