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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기억의 밤 (Forgotten)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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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포스터

영화   기억의 밤 (2017)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관객수   138만 명
개인 평점   7.5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김무열, 강하늘 주연의 '기억의 밤'입니다. 이걸 무난한 영화로 소개를 할까 추천 영화로 소개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늘 한 번 더 보게 됐는데 다시 봐도 괜찮고, 주연들의 연기도 좋아서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영화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온 진석(강하늘)의 가족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만성 신경쇠약에 삼수생인 동생 진석은 자신과는 다르게 모든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며 엘리트이자 가족의 자랑인 형 유석(김무열)을 좋아하는 걸 넘어서 존경합니다.

 

 

 

그렇게 짐을 정리하던 중 진석의 눈에 들어온 닫혀있는 방 하나. 진석은 형에게 닫혀있는 방에 대해 묻지만 형은 전 집주인이 미처 다 빼지 못한 짐을 넣어뒀으니 열지 말라 당부합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저녁 식사 중인 가족들. 그런데 위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진석은 가족들에게 소리를 못 들었냐 묻지만 가족들은 천둥소리라며 만성 신경쇠약을 앓고 있는 진석이 잘 못 들은 거라 말합니다. 

 

 

 

그날 밤 침대에서 노래를 듣던 중 다시 소리가 들리자 진석은 절대 문을 열면 안 된다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문을 열려고 하는데, 뒤에서 나타난 유석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며 동생에게 공부하기 싫은 것 같은데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 합니다.

 

 

 

그렇게 바람을 쐬던 중 형은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물건을 찾아달라 부탁했다며 진석에게 잠깐만 기다리라 말하고 집으로 향하는데요.

 

 

 

집으로 가던 형은 수상한 남자들에게 둘러싸이고, 1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장애를 가지게 된 형은 무기력하게 봉고차에 납치되고 맙니다. 그리고 그렇게 끌려가는 형을 본 진석은 집으로 뛰어가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요.

 

 

 

다음날 형사들에게 형이 끌려간 봉고차 번호를 포함해서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털어놓지만 형사들은 해당 번호로는 조회되는 차량이 없다며 평소에 신경쇠약으로 약을 복용하는 진석의 말을 영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형이 사라진 지 19일이 되는 날 아침. 형은 돌아왔지만 해리성 기억상실로 인해 납치됐던 19일간의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옵니다.

 

 

 

형이 돌아온 다음날 신경쇠약 약을 먹으려던 진석은 약을 싱크대 밑에 떨어뜨리게 되고, 주워서 먹으려다가 이내 포기하고 약을 먹지 않는데요.

 

 

 

점심으로 형과 짜장면을 먹던 도중 어젯밤에 자다 깼을 때 형이 나가는 소리를 들었다며 어딜 갔냐고 묻지만 형은 나간 적이 없다며 꿈꾼 거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런가?' 하며 넘어가는 진석.

 

 

 

하지만 짜장면을 다 먹은 형이 이제 나가봐야 한다며 뒷정리를 부탁하고 나가는데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다친 형이 오른쪽 다리를 절며 나가자 진석은 너무 놀라 묻지만 유석은 장난치지 말라며 왼쪽 다리를 절며 나갑니다.

 

 

 

그날 밤. 납치를 당한 후로 변해버린 형을 이상하게 느낀 진석은 몰래 나가는 형을 뒤쫓는데요.

 

 

 

다리를 절며 걸어가던 유석은 멀쩡하게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과연 이 모든 게 진석의 신경쇠약 때문일까요? 영화 '기억의 밤'입니다.

 

 

개인 평가

우선 영화가 결말을 두고 호불호가 갈립니다. 또 영화가 뒤로 갈수록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후반부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봤습니다. 몰입도 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이유로는 배우분들의 연기를 꼽을 수 있는데 결말을 두고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조차도 배우들의 연기력만큼은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배우분들의 연기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 스릴러 장르에 걸맞게 평범한 장면조차 긴장감을 유발하는 부분과 동생의 시점으로 영화가 진행되며 이게 동생의 신경쇠약의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가 있는 건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도 좋았기 때문에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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