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영화 추천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2021)
장르	액션,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242분
관객수	스트리밍 개봉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입니다. 저는 저스티스 리그를 극장에서 봤고 당시에도 나쁘지 않게 봤었는데 이 영화를 추천까지 하는 날이 오네요. 우선 영화는 무려 4시간짜리 영화인데, 4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확실히 시간이 길다 보니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설정이나 장면들이 많았고, 기존의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원맨쇼'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다른 캐릭터들의 무능력함이 부각되는 측면이 있었는데 잭 스나이더 컷의 경우 물론 '슈퍼맨이 세다'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허용 범위 수준으로 캐릭터들의 능력을 보여주네요.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영화는 둠즈데이와 싸운 슈퍼맨의 사망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배트맨 vs 슈퍼맨 中)

 

 

 

슈퍼맨이 죽으면서 외치는 소리가 퍼져나가고 아마존, 아틀란티스, 인간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마더 박스 중 아마존이 가진 박스가 잠에서 깨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스테픈울프는 다크사이드의 군대를 이끌고 아마존이 가진 박스를 탈취하는 데 성공하고

 

 

 

이어 아틀란티스에 있는 마더 박스마저 탈취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두 개의 마더 박스를 모으게 되고, 마지막으로 인간이 가진 마더 박스만 모으면 세 개의 박스를 하나로 합쳐 막대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상황.

 

 

 

이에 배트맨은 스테픈울프를 막기 위해 능력이 있는 자들을 찾아다니고 원더우먼, 사이보그, 플래시가 팀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하지만 넷이 힘을 합쳐도 스테픈울프에게 상대가 되지 않고 여기에 아쿠아맨까지 합세해보지만 마찬가지로 열세인 상황.

 

 

 

결국 이들은 슈퍼맨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고, 마더 박스의 힘으로 인해 태어난 사이보그는 슈퍼맨을 되살리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며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결국 슈퍼맨을 되살리는 데 성공한 이들.

 

 

 

하지만 이전 기억이 사라진 슈퍼맨은 이들을 향해 공격성을 보이고, 함께 슈퍼맨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배트맨에게 가장 큰 공격성을 보이는 슈퍼맨.

 

과연 슈퍼맨은 원래의 선함을 되찾고 이들과 함께 스테픈울프의 계획을 막을 수 있을까요? 영화 '잭 스나이더스의 저스티스 리그'입니다.

 

 

개인 평가

우선 두 가지 버전의 저스티스 리그를 모두 본 입장으로 할 수 있는 말은 '훨씬 나아졌다'입니다. 비중이 없던 사이보그가 영화 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고, 그저 어리바리한 모습만 보여주던 플래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히어로의 면목을 보여줬습니다. 또 이전에는 팀이라기보다 그냥 'DC 히어로 총출동'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 지금은 그래도 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스토리 외에도 스테픈울프의 외형도 조금 더 강해 보이게 바뀐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레드 레토의 조커도 매력 있어서 좋았는데 그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영화는 추가 촬영 없이 기존 촬영분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네요. 저는 기존의 저스티스 리그도 나쁘지 않게 봤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고, 이번 잭 스나이더스 컷의 경우 추천해도 괜찮을 만큼 훨씬 나아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배트맨은 아직도 가면이 너무 작아 보여서 멋이 없었고, 원더우먼의 경우 배역 자체는 찰떡인데 슈퍼맨을 부를 때 그 목소리가 너무 이상해서 아쉬웠습니다.

 

 

'마더 박스'란?

 

[저스티스 리그] DCEU의 인피니티 스톤? 마더 박스

이건 마더 박스에 관해 찾아보다가 보게 된 글인데 관심 있으시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