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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추천 (작품)

[작품] 17 어게인 (17 Again) 영화 추천

by 용호정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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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 포스터

영화   17 어게인 (2009)
장르   코미디, 드라마
등급   PG-13 (부분적 13세 미만 부적합)
상영시간   102분
관객수   기록 없음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영화는 잭 애프론 주연의 하이틴 영화 '17 어게인'입니다. 한 40대 중년 남성이 인생의 전성기였던 17살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영화로 독특한 점은 과거로 가는 게 아닌 현재에서 몸만 17살이 된다는 것인데요. 영화를 깊게 따지고 보면 설정에 대해 할 말이 많을 수 있지만,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말고 가볍게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미래까지 보장된 마이크 오도넬(잭 애프론). 오늘은 대학교 스카우터가 직접 경기를 관전하러 오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 전액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여자 친구와 대화를 통해 여자 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마이크는 임신 때문에 고민이 많아 보이는 여자 친구가 신경 쓰입니다.

 

 

 

결국 경기 중 여자 친구가 밖으로 나가자 마이크는 경기를 포기하고 여자 친구를 따라 나가고

 

 

 

마이크는 아기가 자신의 미래이며 네가 나의 미래라며 사랑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현재. 마이크는 제약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16년간 일해온 자신이 아닌 겨우 두 달 일한 직원이 팀장의 자리에 앉게 되자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렇게 허무한 마음을 달래려 찾아간 자신이 가장 빛났던 시절의 고등학교. 현재는 마이크의 딸과 아들이 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를 돌아다니다 복도에 전시된 자신의 사진을 보는데 한 청소부가 말을 겁니다. 예전의 모습처럼 살고 싶냐 묻더니 그렇다고 대답하자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기고 사라지는 청소부.

 

 

 

아빠와 대화하기 싫은지 딸은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 척합니다.

 

 

 

사실 마이크는 아내 스칼렛 오도넬(레슬리 만)과 이혼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이 결혼 때문에 망했다는 듯한 말을 하며 스칼렛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날 밤 마이크는 집으로 가던 도중 다리 난간 위에 서있는 남성을 보고 달려가는데 낮에 본 청소부 아저씨입니다. 큰 트럭이 지나간 뒤 다리위에 있던 남성은 사라지고, 마이크는 확인을 하기 위해 다리 밑을 보다가 추락하고 마는데요.

 

 

 

가까스로 집에 도착한 마이크는 씻던 중 거울을 보는데, 모습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있습니다. 

 

과연 마이크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영화 '17 어게인'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는 가볍게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꽤 강렬합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보다 보니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영화를 보면 물론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지만,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스칼렛 오도넬 역할의 레슬리 만의 연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는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말을 삼가겠습니다. 또 영화를 보기 전에는 농구영화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농구는 그저 수단일 뿐 영화에서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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