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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림보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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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플레이데드
출시일   2011년 8월 2일
장르   퍼즐, 어드벤처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개인 평점   7점 / 10점

 

오늘 후기를 작성할 게임은 저번에 후기를 썼던 인사이드의 개발사에서 보다 앞서 출시했던 '림보'입니다. 퍼즐의 난이도 측면만 보자면 인사이드보다 높게 느껴져서 긍정적이었지만, 인사이드를 먼저 플레이하고 림보를 플레이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타임이 짧아 가볍게 한 편의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합하나 이 게임 또한 약간 잔인하게 묘사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그런 부분이 걸리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소년을 조작하여 게임을 진행하는데, 색감이 있던 인사이드와 달리 화면을 오직 흑백으로 구성하여 게임을 진행함에 있어 분위기가 한층 더 우울하게 느껴집니다.

 

 

 

또 캐릭터가 사망하는 장면이 흑백임에도 상당히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인사이드보다 더 잔인한 것 같아요. 직접 해보니 이 게임이 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소년이 여동생 혹은 누나를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대사가 일절 없기 때문에 한글화가 필요 없으며, 그러한 부분이 스토리를 전달함에 있어 더욱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퍼즐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인사이드에 비해 어렵다고 해도 극악의 난이도가 아닌 무난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또 상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일명 피지컬이라 불리는 컨트롤을 요구하는 퍼즐이 있기 때문에 컨트롤이 조금 어려운 분들에겐 같은 구간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지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딩화면 아닙니다.

게임의 엔딩은 역시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 게임사가 이런 여운이 남을만한 엔딩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저는 인사이드 때와는 달리 별로였어요. 만약 림보를 먼저 하고 인사이드를 나중에 했다면 림보의 결말이 좋았고, 인사이드의 결말이 별로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인사이드 엔딩에서 '이렇게 끝낼 수도 있구나'하는 충격을 받고 림보에서도 비슷한 결말을 보니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 했네요. 그리고 혹시라도 인사이드와 림보 모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림보부터 하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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