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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라그나로크 오리진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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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그라비티
장르   MMORPG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6점 / 10점

 

유명했던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의 모바일 버전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오늘 출시되어 플레이해봤습니다. 저는 라그나로크 PC버전을 해본 적이 없어서 PC버전을 해본 친구에게 물어보니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규 게임의 특성상 서버가 상당히 불안정하고, 맵 이동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며 서버를 롤백했는지 친구의 경우 레벨이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추억 보정이 없이 플레이해본 결과 엄청 끌리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친구가 계속한다면 같이 할 마음은 드는 정도의 게임입니다.

 

 

 

초반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10 레벨을 찍으면 전직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할 것을 고려하여 힐러 계열인 어콜라이트를 골랐고, 친구는 아처를 골랐는데 남은 두 친구는 어떤 걸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파티 컨텐츠를 해보니 힐러를 하는 유저가 상당히 많아서 소드맨을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아이템 제작도 있고, 위 사진처럼 NPC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NPC를 직접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부분은 처음 보는 거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직업은 모르겠지만 프리스트의 경우 힐이 있어서 체력 포션을 쓸 일은 없습니다. 근데 마나포션은 은근 많이 들어가네요.

 

 

 

프리스트의 스킬인데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일단 시스템이 추천하는 대로 찍었습니다. 

 

 

 

용병 시스템도 있습니다. 신지는 처음으로 얻게 되는 용병인데 레벨업과 장비 레벨업에는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재화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출전시키면 캐릭터를 따라다니며 사냥 시 같이 공격을 해주기 때문에 퀘스트에서 NPC와 싸울 때도 유용하니 레벨을 올려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메인 스토리를 따라가다가 계속 진행하려면 31 레벨을 찍어야 합니다. 때문에 레벨을 올려줘야 하는데 그 레벨업이 단순 자동사냥 노가다 진행이 아니라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수월하게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30 레벨을 찍고 일단 마무리했는데 30 레벨까지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꽤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퀘스트를 진행할 때 NPC와 대화 시 텍스트가 빽빽하게 나와서 그냥 넘겼더니 자세한 스토리를 모르는 부분이 아쉽네요. 

 

 

 

맵을 이동할 때 나오는 화면을 보면 맵도 넓은 것 같아요. 또 저는 풀오토 게임을 안 좋아하는데 그냥 돌려놓고 방치하는 게 아닌 유저의 손을 가끔 써야 한다는 점이 오히려 좋았어요. 그리고 모션도 부드럽게 움직이는 걸 보면 고성능의 휴대폰 사양을 요구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아직 서버가 많이 불안정한 건지 사냥을 하다가 연결이 종료된다거나 로그인 시 접속이 안된다는 부분은 아쉬웠으며 제 친구의 경우 레벨을 올렸는데 레벨이 다시 낮아지기도 한걸 보면 롤백도 진행한 것 같은데, 이 정도로 사람이 몰릴걸 예상 못했는지 이런 부분은 아쉽네요.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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