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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스톤에이지 월드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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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넷마블엔투
장르   MMORPG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3점 / 10점

 

오늘 스톤에이지 월드가 사전예약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PC버전의 스톤에이지도 꽤 열심히 했고, 모바일 게임인 스톤에이지 비긴즈도 나름 열심히 했던 입장에서 상당히 기대를 갖고 기다린 게임이었는데요. 오픈을 하고 나니 별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면서 후기를 작성합니다.

 

 

 

처음 설치를 하게 되면 서버를 고르라고 하는데, 해섭을 가고 싶었으나 대기열이 길어서 추천 서버인 별 서버를 선택했습니다.

 

 

 

대기시간은 13분으로 나오는데 대기열이 금방 줄어서 실제 접속은 3분이면 가능했습니다. 

 

 

 

게임 접속을 하면 스톤에이지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을은 샴기르, 마리너스, 카루타나, 쟈쟈중에 고를 수 있는데 샴기르가 국룰이었기에 샴기르를 골랐습니다. 각 마을별로 초기 스타트 펫이 다릅니다. 샴기르는 PC버전처럼 두리를 주네요.

 

 

 

스톤에이지 비긴즈에서는 볼 수 없던 필드 이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퀘스트를 누르면 자동 이동을 합니다.

 

 

 

첫 퀘스트는 전투 시 속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스톤에이지는 지, 수, 화, 풍 네 가지의 속성이 있는데 유리한 속성일 때 공격 시 추가 데미지가 있으며 불리한 속성일 때 공격 시 데미지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기본 지급되는 펫을 제외하고 처음 얻게 되는 펫 모가입니다. 성장률을 보니 기존 모바일 버전인 비긴즈처럼 다른 펫을 먹여서 성장률 중 낮은 스텟을 높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성장률은 특정 재화를 소모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모가는 키우는 이벤트가 있어서 무조건 키워야겠네요.

 

 

 

전투도 오토로 진행하는데 뭔지 모를 렉이 있습니다. 같이 하는 친구는 아이폰인데 아이폰도 약간 끊김 현상이 있다네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건진 몰라도 신경 쓰일 정도였습니다.

 

 

 

펫은 또 스킬 레벨이 있습니다. 이것도 노가다 요소입니다. 초반엔 체력, 공격, 방어, 순발은 5레벨까지 올릴 수 있고 10포인트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펫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은근 잘 모이긴 합니다만, 여러 펫을 키워야하니 부족합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갈푸스, 베르푸스, 노르푸스, 델푸스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펫이 전부 화속 기반이라 수속성인 베르푸스를 골랐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델푸스를 받고 수속성은 다른 펫으로 채우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캐릭터 레벨에 따른 보상인데, 저는 25레벨 보상까지 받았습니다. 쾌걸 조로는 모가의 코스튬 아이템으로 7일 짜리네요. 이후 보상을 보니 과금 요소가 꽤 있어 보입니다. 기존의 스톤에이지 비긴즈도 기계 펫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과금 압박이 심해져 접었었는데 이 게임도 역시 같은 길을 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퀘스트가 너무 이동 > 전투 > 이동 > 전투를 반복해서 지루합니다. 필드가 있으면 자유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비긴즈처럼 단순 터치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게 낫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스테이지 진행 방식은 따로 모험의 장이 있습니다)

 

 

 

비긴즈는 대기 펫 포함 5마리였고, 대기 펫과 탑승 펫을 제외하면 3:3 전투인 반면 스톤에이지 월드는 5:5 전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풀 오토라서 일반 스테이지는 딱히 조작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모험의 장의 경우 펫 방어 2회, 액티브 공격 2회 사용, 궁극기 1회 사용, 조련사 스킬 2회 사용 이런 미션을 걸어놔서 오토가 의미가 없네요.

 

 

 

필드에서 오토로 진행하면 다시 또 전투. 필드를 도입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필드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PC버전의 경우 1 레벨부터 필드에 돌아다니며 전투에 걸리고 레벨업을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냥 풀 오토로 진행 하다가 막히면 펫 레벨올리거나 스킬 업그레이드해주고 스킬 업그레이드하는데 필요한 재료 노가다 하고 이 반복을 하게 되겠네요.

 

 

 

한때 비긴즈 할 때 찍었던 제 계정 사진이에요. 기계펫도 몇 개 모았었는데 시스템상 펫을 쓰려면 초월을 해줘야하는데 과금을 너무 많이 유도해서 접었습니다. 월드도 펫에 별이 있는 거 보면 비긴즈와 시스템이 비슷하겠죠. 승급하고 초월하고. 기존 스톤에이지가 충분히 게임성이 있는데 왜 그걸 갈아엎어서 다른 게임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 해본 결과 너무 실망을 많이 해서 조금만 더 해보고 지우던가 해야겠습니다. 36레벨까지 찍어본 결과 재미가 없네요. 필드이동 - 오토전투 반복하고 막히면 자동사냥하다가 다시 필드이동 - 오토전투. 또 스토리가 막혀서 자동사냥을 해야해서 결국 게임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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