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후기] 쿵야 캐치마인드 플레이 후기

개발사	넷마블
장르	퀴즈
등급	전체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5점 / 10점

 

드립으로 유명했던 캐치마인드의 모바일 버전 '쿵야 캐치마인드'입니다. 작년 8월에 출시한 게임으로, 저도 오픈 당시에 친구들과 함께 했었는데요. 출시 당시엔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캐치마인드의 드립 짤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유저가 많아지나 싶었으나, 현질 유도가 심하다는 의견이 많아 유저가 줄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비매너 유저들까지 많아져 리뷰마저 안 좋은 평이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의 장점이라면 기존의 캐치마인드가 실시간 퀴즈만 지원하고, 제한 시간 내에 그림을 그려야 했다면 쿵야 캐치마인드의 경우 실시간 퀴즈를 제외하고도 '퀴즈 등록'을 통해 주어진 제시어를 선택하여 제한시간 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옛날에 그렸던 그림인데 자신이 그린 그림은 갤러리에 저장이 가능하고 친구와 공유도 가능합니다.

 

 

 

게임 내에는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 '쿵야'가 있는데, 필드에 있는 쿵야의 퀴즈를 풀어 호감도를 쌓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쿵야의 레벨을 올리면 '그림 그릴 때 사용하는 색상'을 주는 쿵야도 있으며 놀이터에 보낸다면 일정 시간마다 게임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가져옵니다.(아이템 획득 실패 시 골드 지급)

 

 

 

그리고 오랜만에 접속하니 새로운 모드가 생겼습니다. 스테이지 모드로 스테이지를 깨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유저나 넷마블에서 그린 퀴즈를 푸는 방식입니다. 왼쪽의 경우 유저가 낸 문제가 스테이지에 나온 것이고, 오른쪽처럼 아이디가 없는 경우 넷마블에서 직접 출제한 그림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선 GPS를 반드시 켜야 한다는 점과, 카카오톡 연동이기 때문에 현재 프로필 사진이 캐치마인드 아이디의 프로필 사진으로 자동 설정되어 프로필 사진 노출을 하고 싶지 않을 경우 변경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폰 게임이기 때문에 손으로 그리기 불편하므로 펜이 필수입니다. 적어도 갤럭시 노트나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그리는 게 편합니다. 거기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색이 적어서 그림에 욕심이 있으신 분은 다양한 색을 사용하기 위해 결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색상을 무기한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모든 색상이 기간제입니다. 1일 이용권의 경우 2천 원이 넘는 가격이라 그나마 30일 이용권을 사는 게 가장 싸긴 하는데 30일 이용권은 현금으로 만 원이 넘는 가격이고, 일주일에 그림을 하나 정도 그리는 라이트 유저의 경우 이마저도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퀴즈를 맞추기만 하는 유저의 경우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건 장점이며, PC버전의 경우에도 제공하는 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이건 단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현재는 게임에서 욕을 하는 비매너 유저와 자기들끼리 자주 만나는 하드유저끼리 친목질이 심해서 실시간 퀴즈방에 참여하는 유저가 많이 줄었으므로, 만약 이 게임을 하시려면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하거나 혼자 할 경우 퀴즈 출제를 통해서 그림을 그려 공유하는 방식을 이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시간 퀴즈 방만 있었다면 현재로선 5점도 아까운 게임이지만, 혼자서도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하고,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기엔 아직도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