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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Faster Than Light (FTL)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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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서브세트 게임즈
출시일   2012년 9월 15일
장르   인디 로그라이크, 전략 시뮬레이션
등급   전체 이용가
개인 평점   7점 / 10점

 

몇 달 전 '에픽게임즈의 무료 배포'로 접했던 게임인데요. 당시에 재밌다고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며칠간 이것만 붙잡고 했었습니다. 장르는 인디 로그라이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발매는 2012년 9월 15일로 상당히 오래된 게임인데요. 이런 게임은 딱히 유행을 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1~4는 무기 5~8은 드론 F1~F8은 승무원으로 단축키를 지원해서 단축키를 익히시면 훨씬 원활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로그라이크 

거의 최초의 던전 탐색 RPG인 'Rogue'의 특징과 시스템을 모방하여 만든 게임을 총칭하는 말.

 

 

 

함선의 종류가 10가지인데 일반판은 9가지만 사용할 수 있나 봐요. 그리고 레이아웃별로 또 함선이 달라서 종류가 되게 많습니다. 우선 이 함선이 처음 시작하게 되면 기본으로 지급하는 함선인데, 개인적으로 좀 별롭니다. 게임 시작 전 오른쪽 위에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쉬움으로 해도 상당히 어려워요. 이 함선으로 '섹터 5'까지 진행하시면 새로운 함선이 열리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섹터5' 까지 진행 시 해금되는 드론에 특화된 함선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함선보다 이 함선이 좋은데요. 주 무기는 '이온 블라스트'와 '공격 드론'. 보조장비에 '엔지식 의료용 나노봇 살포 기기' 이 또한 아주 유용합니다. 이온 블라스트는 공격은 불가능하지만, 상대 함선을 무력화하는데 특화되어 있고, 드론은 한 번 누르면 자동으로 적 함선의 주변을 돌며 공격합니다. 그리고 엔지식 의료용 나노봇 살포 기기는 승무원이 의료실에 있지 않아도 천천히 회복합니다. 

 

 

 

도약을 누르게 되면 이러한 창이 뜨는데 각 지역을 거쳐 출구로 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동을 할 때는 왼쪽 상단에 16개 있는 아이템을 소비하며 하나의 노드를 건널 때마다 1개씩 소모합니다. 보충은 무료로 받거나, 싸워서 뺏거나, 상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구에 도착하면 구역 이동을 할 수 있고, 마지막 구역으로 가면 보스전을 하게 되므로 가는 길에서 선택에 따라 보스전의 클리어 여부가 달라집니다.

 

 

 

게임은 유저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고,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제공합니다. 해적을 공격해서 이길 경우 재화를 얻을 수도 있고, 무시할 경우 무사히 그냥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단, 이처럼 보상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경우 공격하는 게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

 

 

 

이처럼 보상을 미리 알려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이를 거절하고 데이터를 다운로드 시도를 할 경우 99.9%확률로 전투가 벌어지는데 무인선의 경우는 간단히 제압 가능하니 그냥 싸우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또 별거 없다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이 역시 본인의 판단입니다.  

 

 

 

이럴 경우는 초반이면 뇌물 받으세요. 후반이면 피해없이 잡을만한 녀석인데 초반에는 같이 피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선택은 계속하다 보면 어느 걸 하는 게 좋을지 판단이 섭니다. 

 

 

 

상점에 도착하면 안에 있는 '시스템'과 '보조장비'는 랜덤이고, 아이템의 경우 고정이지만, 몇 개를 파는지는 랜덤입니다. 연료가 부족할 경우 반드시 보충을 해줘야 합니다. 5개 정도 남으면 상점 무조건 찾으셔야 돼요. 연료 아래는 미사일을 쏠 수 있는 횟수라고 보시면 되는데 미사일을 소모하는 무기가 없을 경우 굳이 안 사셔도 되고, 그 아래는 드론의 출격마다 1개씩 소모합니다. 단, 보조장비에 보이는 '드론 회수용 로봇 팔'을 구매하시면 전투가 끝나면 멀쩡한 드론은 회수합니다. 때문에 토러스는 이 보조장비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자원은 함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도 사용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고, 저 같은 경우 초반에는 실드와 공격수단 그리고 문을 강화합니다. 또 각각 반응로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활성화하기 위해서 반응로 에너지도 올려주셔야 해요.

 

 

 

이렇게 외부의 문을 열어둘 경우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고 빨간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침입자를 대비해서 이렇게 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이렇게 하지 마세요. 문이 1단계면 금방 박살 나기 때문에 본인까지 위험해집니다.

 

 

 

구역을 진행하다 보면 저렇게 빨간색의 영역이 넓어지는데 저게 오기 전에 최대한 돌 수 있는 곳은 다 돌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무조건 최단거리로 가다 보면 기회가 많이 남는데 보스전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맞춰서 파밍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저 마지막 섹터로 가게 되면 보스전을 하게 되는데 보스를 3번 잡으면 클리어 가능합니다. 저도 첫 클리어는 이 '토러스' 함선으로 했었는데, 파밍 하는 과정이나 상점에서 파는 물품 등 운이 좀 따라줘야 하는 게임입니다.

 

 

 

 

느낌만 보시라고 만든 영상인데요. 전투는 보통 이렇게 진행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승무원의 위치 하나하나, 무기의 공격 대상 등 모든 게 중요해지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서 '일시 정지' 후 승무원을 배치하고 공격 대상을 재정비하며 플레이하게 되실 거예요. 비록 보기에는 '인디게임'스럽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저는 상당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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