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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게임 추천

[게임 추천] 저니 (Journey)

by 용호정 2020. 4. 6.
728x90

저니

개발사   댓게임컴퍼니
출시일   2015년 7월 21일 (PS4)
장르   어드벤처
플레이타임   2시간
개인 평점   7점 / 10점

 

참신한 게임들을 선보여 온 thatgamecompany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인디게임. 5개의 게임 리뷰 사이트에서 E3 2011 최고의 다운로드 게임 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GOTY 57개나 수상해 워킹 데드 시즌1(게임) 다음으로 최다 수상했고, 2013년 GDC (13th Annual Game Developers Choice Awards ) 6관왕으로 현재까지 최다 수장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디게임

인디게임(Indie Game, Independent Game)이란 원래 유통이나 스폰서 등의 간섭에서 독립적인 게임을 말했었지만 요즘은 일반적으로 소수의 인원이 독립적인 개발사를 차려서 만드는 게임을 지칭합니다.

 

 

 

플레이어는 사막 한가운데서 깨어나 목적지도 모른 채 길이겠거니 하는 곳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발견하는 유적들. 작중 곳곳에 등장하는 작은 기념비는 모두 선조의 비석이라는 사실을 게임 초반 벽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스토리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동행자가 있고 없고에 따라 플레이 감상이 달라지는데, 싱글 플레이를 한 번쯤 해 본 뒤 멀티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처음부터 멀티플레이로 접했기 때문에 인상적인 게임으로 남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동의하는 의견은 많은 사전지식 없이 직접 플레이해보기.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긴 하지만 저니는 특히 직접 해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각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저니는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다른 플레이어와 '동행자'로서 마주쳐 함께 챕터를 진행할 수 있고 엔딩을 볼 때 함께 플레이를 한 사람들의 문양과 아이디, 인원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말 한마디 나눌 수 없고 의사소통의 수단은 O키를 누르거나, 발자국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뿐 채팅을 지원하지 않아요.

 

 

 

캐릭터가 두른 스카프처럼 생긴 건 빛나는 문양을 먹을 때마다 점점 길어지고, 공격을 받으면 잘려나가기도 하는데, 비행할 때 스카프의 문양이 타들어가며 소모되기 때문에 길수록 비행하는데 유리하므로 빛나는 문양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또 게임을 하다 보면 또 붉은색 천을 볼 수 있는데 이 천에 접촉하거나, 동행자와 가까이 서거나, 동행자가 소리를 낼 때 나는 빛의 반경 안에 들어가면 스카프의 문양이 다시 차오르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파트너와 나란히 날면서 계속 소리를 내면 먼 거리를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플레이 타임은 빠르면 1시간 반 정도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 주변을 둘러보며 플레이하느라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반복할 때마다 플레이어가 두른 로브의 무늬가 점점 화려해집니다(최대 4회차). 또 게임 내에 있는 빛나는 문양을 전부 한 번씩 획득하면 흰 로브를 얻을 수 있는데, 흰 로브는 붉은 로브와 달리 스카프의 문양이 스스로 차오르고 문양이 소모되는 속도도 더 느립니다. 멀티플레이를 하다가 흰 로브를 입은 동행자를 만난다면 고인물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상한 길로 가는 것 같아도 얌전히 따라가 보면 트로피를 얻는데 용이할 겁니다. 채팅 기능이 없는 건 다소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그게 이 게임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이 플레이한 플레이어가 고마울 때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발자국으로 하트를 찍을 수밖에 없었단 얘기를 들으면 뭔가 귀엽고 웃기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힐링 게임'이라고 부르는 만큼 ost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한 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리지만, 여건이 안되는 분들은 위 영상(코멘트 없는 저니 플레이 영상)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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