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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플레이 후기

[게임 후기] 얼터 에고 플레이 후기

by 용호정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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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캐러멜 컬럼
장르   어드벤처
등급   12세 이상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3점 / 10점

 

오늘 후기를 작성할 게임은 '얼터 에고'라는 게임입니다. 평가가 좋길래 받아서 해봤는데 솔직히 저한테는 맞지 않는 게임이네요. 게임 진행 방식이 약간 방치형 게임과 비슷하게 '에고'라는 것을 모아서 더 많은 에고를 모으거나 심리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엔딩을 한 번 보고 나면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은데 처음 시작할 때는 정체 구간이 있어서 계속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등장하는 문구인데 여기까지만 보면 무슨 게임인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니 말풍선이 점점 다가오는데 말풍선을 터치하여 게임 내 포인트인 '에고'를 모으고, 모은 에고로 책을 읽어 더 많은 에고를 모을 수 있습니다. 말풍선이 최대한 가까이 올 때 눌러야 가장 큰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여기까지 보면 전형적인 방치형 게임이네요.

 

 

 

에고를 모아서 책을 읽으니 책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나옵니다. 읽기를 눌러도 내용은 나오지 않고 그냥 자동으로 얻을 수 있는 에고가 증가합니다.

 

 

 

일정 포인트를 넘기니 '에스'라는 곳으로 가라고 하네요. 에스에서는 모은 에고를 소모하여 심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심리 테스트를 하면 아래 보이는 것처럼 터치 획득 에고가 증가합니다.

 

 

 

테스트 문항을 마치면 분석하여 결과까지 보여줍니다.

 

 

 

튜토리얼이 끝났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방법을 알려주네요. 말풍선을 터치해서 에고를 모으고 모은 에고를 소모하여 에스에서 심리테스트를 진행, 그리고 끝까지 진행하면 엔딩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말풍선을 터치 안 하기에는 에고를 모으는 속도가 너무 느리고, 터치를 하면서 모으기에는 너무 귀찮습니다.

 

 

 

다음 심리 테스트는 사진을 보면 내용을 추측하는 방식으로 심리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게 번역 게임이다 보니 내 의도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분명 선택한 문항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떻게 왕이 왕자를 조종하는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니 약간 번역이 아쉬운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결과에 따라 분석하여 최종 결과가 나옵니다.

 

 

 

화면에서 가끔 파란 나비가 등장하는데 파란 나비를 누르면 광고를 보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은 랜덤인데 에고를 직접 주기도 하고, 사진처럼 일정 시간 얻는 에고 획득량을 늘려주기도 해요.

 

 

 

달성 목표를 보면 보상으로 에고를 받을 수도 있는데 보기만 해도 꽤 오랜 시간 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터치로 얻는 에고는 5A인데 다음 책 값이 200B인걸 보니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안 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넘기는 사람은 엔딩까지 볼 것 같고 딱히 게임에 매력을 못 느낀다면 저처럼 여기서 그만두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책을 가장 아래까지 내려보니 단위가 R까지 나오네요. 

 

 

게임의 장점

1) 과금 유도 없음.

2) 간단한 심리 테스트.

3) 심리 테스트에 따라 바뀌는 엔딩.

 

게임의 단점

1) 번역의 한계.

2) 포인트를 모으는데 정체구간 있음.

3) 지루함을 감수할 만큼 매력은 없었다.

 

 

우선 평이 좋아서 받았고 엔딩이 정말 대단하다는 댓글이 많아서 궁금하긴 한데, 엔딩까지 가는 과정이 지루해서 그 과정을 감수할만한 게임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심리 테스트도 번역 게임이다 보니 제작자의 의도대로 완전한 번역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게 정보 전달이 아니라 심리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분에서 느꼈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또, 방치형 게임이라 가만히 둬도 포인트는 알아서 오르지만, 자동으로 얻는 포인트보다 손으로 말풍선을 눌러서 얻는 포인트가 훨씬 크기 때문에 빠른 진행을 원한다면 눌러줘야 합니다. 그리고 방치형 게임의 또 다른 특징으로 한 번에 요구 포인트가 확 늘어나는데, 그 상황을 넘기느냐 마느냐에 따라 게임 지속 여부가 갈리겠네요. 저는 그 상황에서 그만뒀는데 느긋하게 즐기려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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