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야기/잡담

[잡담] 요즘 영상 편집이 너무 재밌다.

by 용호정 2020. 10. 2.
728x90

유튜브 올리는 계정이 하나는 이 블로그 용으로 대충 만든 영상을 올리는 계정, 또 하나는 진짜 작업물을 올리는 계정 이렇게 두 개인데, 솔직히 블로그용으로 올리는 건 자막도 성의 없고, 트랜지션도 딱히 없기 때문에 영상을 하나 편집하는데 간단한 건 5분 정도, 좀 오래 걸렸던 영상은 4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요즘 스트리머 영상을 편집하면서 느낀 건데, 사람이 말하는 것도 다 자막으로 넣고, 트랜지션 영상도 만들고, 효과음도 넣고 하면서 완성된 영상을 보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작업 시간은 일단 영상에서 쓰일 부분을 선별하는데 2시간 정도 그 선별된 영상을 10분 내외로 축약해서 만들고 나면 그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드는데 작업 시간만 1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시간이 걸려도 결과물을 보면 뭔가 뿌듯합니다.

 

그 영상을 보고 블로그용 계정에서 영상을 보면 확실히 성의 없게 영상을 만들었다는 게 느껴지긴 하네요. 블로그용은 거의 애드센스 허가용으로 빠르게 만든 영상들이었고, 최근에도 그냥 공략 영상이기 때문에 별로인데, 확실히 영상에 짤이나 효과 같은 게 많이 들어가야 보는 맛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목소리라도 넣는 게 낫긴 하지만, 한 때 녹음해서 영상을 만드는데 마이크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다시 그럴 것 같아서 녹음은 하기가 싫습니다.

 

물론, 그 계정은 공개하지 않는 계정이기 때문에 영상을 블로그에 올릴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친구랑 유튜브 할 때 편집이 재밌어서 편집을 맡아서 일주일에 영화 리뷰 영상 하나씩 미쳐서 만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 그런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