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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잡담

[잡담] 도쿄 올림픽 골판지 침대 근황

by 용호정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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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witter.com/airweave_/status/1417758421344948225

골판지 침대는 일본에서 주장하기를 200Kg까지 버틸 수 있다고 하는데 내구성 테스트 모습을 보니 과연 200kg를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또 사이즈는 210 x 90으로 폭이 90인데, 싱글 침대 기준 보통 폭이 100이니까 싱글보다 좁습니다.

 

 

 

출처 : MBC 뉴스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에 오진혁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누웠을 때 움직이면 팔이 떨어질 정도로 상당히 좁다고 하네요.

 

 

 

출처 : 틱톡 @thenzteam

이건 뉴질랜드의 선수가 찍은 영상인데 200kg까지 버틴다던 침대는 평범하게 앉더라도 침대 끝 부분에 앉으니 구겨져서 침대가 주저앉으려고 합니다.

 

 

 

출처 : 틱톡 @lewis_clareburt

호주에 한 선수는 매트리스를 꺼내 영상을 찍었는데 완충제로 쓰일법한 플라스틱 폼이 들어있습니다. 이 침대의 가격은 20만 엔 (한화 약 205만 원) 전후로 추정되고, 매트리스를 제외한 골판지 프레임의 가격이 15,000엔 (한화 약 154,000원)이라고 해요.

 

 

 

출처 : 미국 육상 선수 폴 첼리모 트위터

미국의 육상선수인 폴 첼리모는 트위터를 통해 골판지에서 잠을 잘 수 없다는 글을 올렸는데, 누군가 침대에 오줌이라도 싸서 젖는다면 바로 무너져 내릴 거고 그게 결승 전날이라면 짜증 날 거라며 도쿄에 와서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진다고 올렸습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10721n38809

 

[올림픽] 불편한 선수촌은 외국 선수만? 일본팀은 편한 숙소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 약 1시간 이동…일본 대표팀은 인근 호텔에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머무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각종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sports.news.nate.com

거기에 메달이 유력한 종목의 일본 선수는 골판지 침대가 있는 선수촌을 이용하지 않고 인근 호텔을 이용한다고 해요. 굳이 골판지 침대를 제외하더라도 선수촌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겠죠.

 

 

 

이제 당장 내일부터 올림픽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골판지 침대 이외에도 음식 문제나 감염자 문제가 나오고 있어서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사실 올림픽을 무사히 마치는 것보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돌아가는 자리이다 보니 세계적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어서 그런 상황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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