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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잡담

[잡담] 왜목항 당일치기

by 용호정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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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로 당진 왜목항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일출을 보고 오는 게 목표였는데, 겨울에는 일출 시간이 7시쯤이라 5시에 출발해도 되지만 요즘은 5시면 일출이라 새벽 3시에 출발해야 된다고 해서 그냥 아침에 출발해서 바람이나 쐬고 오기로 했습니다.

 

 

 

해변을 한 바퀴 돌았는데 마스크를 썼더니 바다 냄새가 하나도 안 나서 마스크를 살짝 들어보니 바다 냄새가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갯벌에는 체험을 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오히려 해변 쪽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네요.

 

 

 

왜목항에는 '새빛 왜목'이라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멀리서 볼 때는 황새치인가 싶었는데 조형물의 설명을 보니 왜목항이 왜가리의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해변가에는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텐트까지 챙겨 온 분들은 1박 하고 일출까지 보고 가려나 봐요. 저희는 당일치기로 왔기 때문에 도착해서 밥 먹고 해변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작년에도 딱히 동네를 벗어난 적이 없고, 올해도 딱히 간 곳이 없는데 당일치기로나마 다녀와서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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