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추천] 랜덤 다이스

개발사	111 퍼센트
장르	전략 디펜스
등급	전체 이용가
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개인 평점	8점 / 10점

 

오늘 추천해드릴 게임 '랜덤 다이스'입니다. 가디언 크로니클과 크레이지 카쿰이라는 게임들과 유사한 게임인데, 세 게임 중 가장 먼저 나온 게임이네요. 캐릭터라고 부를만한 디자인도 아니고, 그저 단순한 주사위들 싸움일 뿐인데 게임이 재밌습니다. 앞선 게임들과 다 같은데 도대체 왜 재미에서 차이가 날까 생각해보면 실시간 매칭이 강점인 게임인데 상대방이 밸런스 있게 잡히기도 하고 유닛이 배치되는 맵이 세 게임 중에 가장 제 취향입니다.

 

 

 

주사위를 소환하고 조합하여 지나가는 적을 막으면 됩니다.

 

 

 

몬스터를 잡아서 SP를 획득하고 획득한 SP는 주사위를 소환하거나 강화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같은 종류의 주사위로 만들어서 하나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좋아 보이네요.

 

 

 

튜토리얼 보상으로 상자를 줘서 이렇게 세 개의 주사위를 얻었는데 써본 결과 셋 다 괜찮았습니다. 좋은 주사위는 주변에 용이 붙어있는데, 제가 뽑은 주사위는 그냥 평범한 주사위네요. 

 

 

 

그리고 네 번째에 있는 도박용 주사위도 얻었는데 저 주사위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5개의 주사위 중 무작위 등급의 주사위로 변하는데 운이 좋다면 엄청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랜덤 주사위의 색이 아래부터 점점 차오르는데 색이 전부 차오르면 랜덤 한 주사위로 변하게 됩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공격 능력이 없고, 높은 랜덤 주사위로도 바뀔 수 있어서 또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건 랜덤 주사위로 6짜리 주사위가 나온 사진인데, 상대방과 확실히 성장 차이가 나죠. 랜덤 주사위가 한 번만 잘 나오면 역전도 가능합니다.

 

 

 

역시 협동 모드도 있는데 5회 플레이 가능하네요. 5회를 모두 소모하면 보석 30개로 충전하거나, 광고를 보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협동 모드 플레이 시 카드를 주고, 카드를 40장 모으면 주사위를 주는 상자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쓸만한 주사위는 돌 주사위가 나왔네요. 돌 주사위는 일정 시간마다 돌을 굴려서 여러 적을 한 번에 공격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사위들입니다. 여러 가지 써봤는데 이 조합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버프 주사위를 넣으니 주사위를 뒤 섞는 능력을 가진 나이트 보스를 상대할 때 너무 힘들어서 랜덤 주사위 하나 넣고 나머지는 딜을 넣는 주사위로 구성했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조합이 나쁘지 않아요. 질뻔한 적도 있지만 한 번도 지지 않고 무난하게 연승을 했습니다. 연승이 따로 표시되거나 연승에 따른 승점 보너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재접속을 하니 연승 프로필을 주네요. 몇 연승 프로필까지 있는지는 몰라도 12연승 프로필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클래스 3까지 찍고 마무리를 했는데 가디언 크로니클은 경쟁보다 협동전이 훨씬 재밌었다면, 이 게임은 둘 다 재밌습니다. 다만, 가디언 크로니클은 협동전 횟수에 제약이 없었는데 랜덤 다이스는 아쉽게도 일일 5회 제한이 있습니다. 이후는 말씀드린 대로 충전을 하거나 광고를 봐야 해요.

 

 

게임의 장점

1) 매칭 속도.

2) 매칭 밸런스.

 

 

게임의 단점

1) 매크로 이슈.

2) 심플한 디자인.

 

 

우선 이런 종류의 게임 중 매칭 되는 상대가 가장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질뻔하기도 하고 박빙으로 경기가 진행되니 재밌었고, 매칭 속도도 너무 느리지도 않고, 0초에 잡혀서 내가 AI와 싸우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 않네요. 저는 유닛 디자인도 심플해서 나쁘지 않은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게임을 찾아보니 작년 8월까지 매크로 이슈가 있었네요. 매크로를 잡지 못해서 계속 돌리는 유저와 손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의 차이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다만 8월 이후로 매크로 이야기가 안 나오는 것 보면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