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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무난한 영화 (작품)

[작품] 레드 닷 (Red Dot)

by 용호정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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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닷 포스터

영화   레드 닷 (2021)
장르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86분
관객수   넷플릭스 오리지널
개인 평점   5.5점 / 10점

 

오늘 후기를 작성할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닷'입니다. 저번에 영화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보고 재밌어 보여서 찾아봤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길래 보게 됐습니다. 영화 자체는 나름 볼만했지만 추천을 하기에는 애매한 게 영화를 보고 났을 때 불쾌한 여운이 남는 영화라서 추천드리기는 어렵네요.

 

 

※ 영화 줄거리 (결말 미포함)

결혼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다비드(아나스타시오스 소울리스)와 나디아(난나 블론델)는 사소한 일로도 서로 배려하지 못하고 싸우며 권태기를 겪고 있습니다.

 

 

 

나디아는 집을 나와 과거 프러포즈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리워합니다.

 

 

 

다음날 아침. 침대 옆에 간단한 식사와 함께 화장실로 오라는 쪽지가 놓여 있습니다.

 

 

 

화장실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또 다른 쪽지가 놓여 있습니다.

 

 

 

그렇게 쪽지를 따라 마지막에 도착한 곳에서 남편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자며 오로라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는데요.

 

 

 

결국 남편이 내민 손을 잡으며 화해한 두 사람은 반려견과 함께 셋이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목적지를 향해 달리던 중 들른 주유소에서 다비드는 한 남자와 만나게 됩니다.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보이는 남자는 강아지에게 인사를 하면서 다비드에게 부인이 아름답다며 칭찬을 하는데, 고맙다는 다비드의 인사에 농담이라 말하고 주유소 상점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기분 나쁜 만남을 뒤로하고 차를 빼던 중 다비드는 그 남자의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보이지도 않는다며 급하게 자리를 떠납니다.

 

 

 

그런데 예약해놓은 숙소에서 낮에 주유소에서 봤던 그 남자가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여정을 떠나려는 부부의 차를 누군가 긁어놓고, 강아지가 타고 있다는 스티커 위로 깜둥이가 타고 있다는 인종차별적인 글씨가 쓰여있습니다. 나디아는 어제 사실대로 얘기하기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며 다비드를 나무라는데요.

 

 

 

그렇게 다투면서 목적지로 가던 도중 어제 그 남자의 차를 발견하게 되고, 나디아는 흠집을 내어 복수를 하는데 그 남자에게 걸리고 맙니다.

 

 

 

서둘러 도망치는 두 사람.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낮에 있던 모든 것을 잊고 스키도 즐기고 밤에 보기 힘들다는 오로라까지 보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텐트에 비치는 빨간 점 하나.

 

 

 

처음에는 장난치지 말라며 소리치지만, 이내 들리는 총소리에 두 사람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도망치는 두 사람 머리 위로 터지는 조명탄.

 

 

 

어떻게든 도망쳐 빈 건물에서 추위와 공포에 떨며 하루를 보낸 두 사람은 날이 밝자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이 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영화 '레드 닷'입니다.

 

 

개인 평가

영화 자체는 무난합니다. 사람에 따라 재밌게 볼 수도 있는 영화 같은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뭔가 승리자는 없고 패자만 남은 상황에서 영화를 보던 저까지 패배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허무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영화에 오를 만큼 영화가 형편없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네요. 잘 만들었고 영화를 보면서 왜 이런 상황들이 발생했는지 전부 납득이 됐으나 보고 나면 불쾌한 그런 느낌. 영화가 꽤 여러 장치가 있어서 직접 보면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니 '아 그 상황은 그런 상황이었구나', '아 그 대사는 그런 의도였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은 불쾌했기 때문에 추천드리기는 어렵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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