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발하임 돌집으로 이사

저희는 한 명이 24시 서버를 돌리다 보니 게임을 하지 않을 때도 숲이 움직이거나 에이강튀르가 몬스터를 불러 모으는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 집에 일부가 부서져 있고, 심한 경우 접속해둔 친구 캐릭터가 죽어있기도 해서 결국 주말을 이용해 나무집을 버리고 돌집을 만들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돌 집이라도 나무보다 내구도는 높지만, 몬스터 피해가 누적되면 버틴다는 보장이 없어서 집 주변을 파서 몬스터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기로 했어요.

 

 

 

땅을 계속 파다 보니 물이 나오네요. 더 파면 곡괭이질이 불가능하니 이 정도만 파줍니다.

 

 

 

땅을 이런 식으로 파다 보면 어디서 꺾어야 할지 몰라서 다시 올라가서 확인을 해야 되는데, 올라갈 필요 없이 처음에 방향을 꺾는 모서리 부분을 살짝 파서 아이템을 하나 던져놓으면 계속 파다가 자신이 놓은 아이템이 떨어질 때 방향을 꺾으면 됩니다.

 

 

 

저는 고기를 놨는데 파다가 고기가 떨어지면 방향을 꺾었습니다.

 

 

 

깊이는 앞쪽은 얕지만 뒤쪽은 언덕이라 깊게 파였네요.

 

 

 

정면 모습인데 집은 이 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몬스터가 들어오기는 힘들 거예요. 근데 트롤을 생각하면 주변 폭을 더 넓혀야 하나 생각도 드네요.

 

 

 

작업을 마치고 밤이 됐는데 어디서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얘네들이 있네요.

 

 

 

예상하기는 몬스터가 다가오다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그 정도 지능은 아닌지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고 그냥 자기 자리에서 공격을 합니다. 근데 높이차이가 있어서 공격이 닿지 않는 걸 보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