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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Station/정보

[정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 논란 및 개인 의견 (스포 있음)

by 용호정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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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이하 라오어 2)가 발매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추천 글의 마지막에서 언급했듯, 라오어는 명작이며 라오어 2가 발매되기 전 플레이를 하는 것을 추천드렸는데, 라오어 2는 라오어와 다르게 유저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부터 스포 있습니다.

 

 

 

가장 문제 되고 있는 사항은 게임의 스토리. 1편에서 플레이하며 유저들과 유대감을 쌓았던 조엘이라는 캐릭터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강요했으며, 유저에겐 어떠한 선택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유저들에겐 원수같이 느껴질 애비라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했는데요. 결국 라오어 2는 신선함을 주기 위함인지 주인공을 갈아엎었지만, 게이머들을 납득시키는데 실패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스토리는 유저들이 제작사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라오어 2에서 2는 정확히 말해 Part 2입니다. 즉, 넘버링을 달고 나왔지만, 하나의 게임을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시간을 두고 발매를 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스토리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전편에서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감동받았던 내용을 후편에서 '짜잔! 사실 전편에서 보인 주인공의 모든 행위는 악행이었습니다'라며 전편 주인공을 잔인하게 죽이니 유저들의 반발은 어쩌면 당연한 거겠죠.

 

 

 

두 번째는 트레일러 사기 논란. 게임 발매 전 공개된 트레일러 속에서는 주변 사물과 지형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그런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그저 게임을 조금 더 팔기 위해 게이머들을 속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서로 다른 부분의 영상을 짜깁기하여 마치 전편의 주인공끼리 대화하는 것처럼 편집을 해놓았으니 유저 기만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만약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면 논란거리가 아니었겠지만, 유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죽여놓고 그 캐릭터가 살아있는 척 짜깁기를 했으니 이 또한 유저들이 분노하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세 번째는 유저를 무시하는 디렉터 닐 드럭만. 라오어 2는 게임 발매 전 해커에 의해 스토리가 유출되었었는데, 스토리에 대해 비판하는 유저를 두고 소수자를 혐오하는 사람들로 치부하는듯한 발언과 함께 '꼬우면 사지 마!'라는 뉘앙스의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출시를 한 달 앞둔 5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I know you wish this were different. I wish things were different. But they ain't. On June 19 make them all pay.'라는 글을 올렸는데 해석하자면 '이렇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랐겠지. 나도 그랬어.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6월 19일(게임 출시일), 그들이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라오어 2 발매 이후 스토리를 실제로 플레이 해 본 유저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라오어 2에 대한 낮은 평점을 남기는데요. 닐 드럭만은 그런 유저들의 비평은 무시한 채 SNS에 '라오어 2는 라오어가 7년 동안 받은 리뷰의 두 배가량 되는 리뷰를 받았다'는 글을 자랑스럽게 올리며, 낮은 유저 평점은 쏙 빼고 올리는 치졸함마저 보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논란이 있고, PC 논란까지 있지만 사실 PC를 떠나서 그냥 스토리를 못 만들었다는 게 유저들의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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