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톤에이지 모바일 사전예약 및 출시일

스톤에이지 모바일 신작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하여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혹시 PC버전의 스톤에이지를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유료였던 이니엄 시절을 거쳐 무료로 넷마블에서 서비스를 하다가 2015년 8월 21일 날 서비스 종료를 했던 게임인데요. 이름 그대로 석기시대를 컨셉으로 공룡을 잡아 펫으로 데리고 다닌다는 시스템이 '포켓몬스터' 열풍이던 당시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2013년에 처음 만들어졌었습니다.

 

 

 

이게 첫 스톤에이지 모바일의 플레이 영상인데요. 얼핏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PC판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방식을 원했던 유저들의 바람과는 달리 전형적인 중국식 양산형 오토 게임으로, 스톤에이지의 캐릭터만 적용한 방식이었습니다. 지금 봐도 참 조잡한데, 저도 당시 설치를 했다가 1시간도 안돼서 지운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 게임은 별 인기를 끌지 못한 채 PC버전과 같은 날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6년 6월 지금까지도 앱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스톤에이지 비긴즈'가 출시됩니다.

 

 

 

이건 제 계정을 찍은 건데요. PC버전 스톤에이지와는 많이 달랐지만 처음 나온 모바일 게임에 비하면 훨씬 괜찮게 했던 게임입니다. 1년까지는 안돼도 반년 이상 하지 않았나 싶어요. 처음 나왔을 땐 친구들이랑 함께 했었는데 뽑기 게임이 그렇듯 좋은 펫을 못 뽑으면 접는 거죠.

 

 

 

PC버전에서는 5번의 환생을 해야 얻을 수 있던 골로스를 시나리오 하드까지 깨면 지급합니다. 그리고 성장률에 충성도까지 원작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가져왔지만, PC버전의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스톤에이지 월드'도 영상을 보면 위에서 말씀드린 비긴즈의 후속작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비긴즈와는 다르게 필드 이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스톤에이지 시스템에서 꽤 편리했던 리더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이 가능한 '파티'시스템도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일이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톤에이지 공식 카페에서 본 글에 따르면 앱 정보에 출시 예정일이 6월 18일로 나오네요.

 

 

 

저도 참 기대하고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건데 방금 글을 쓰면서 유튜브에 사업부가 올린 영상을 보니 기대가 확 떨어지네요. 사업부 두 명이 나와서 펫에 대해 리뷰를 하는데, 원래 PC버전에서 방어형이었던 오가로스를 보고 '이렇게 생겼는데 방어형이면 말이 안 되죠'라는 말을 합니다. 했던 분은 아시겠지만, 공격력과 순발력이 높은 모가로스가 공격형, 체력과 방어가 높은 오가로스가 방어형이었죠. 이런 사소한 부분이 스톤에이지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만든 것 같아 아쉽네요.

 

 

 

넷마블은 유저 타깃을 잘못 잡은 것 같아요. 기존의 PC버전처럼 만들기만 해도 20~30대 사람들이 엄청 할 텐데, 새로운 유저를 타깃으로 잡았는지 기존의 시스템은 싹 갈아엎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면 설명하는 방식도 아이들에게 설명하듯 의성어를 많이 섞습니다. 스톤에이지 신작 나온다고 해서 기대감에 쓰기 시작했는데 결국 까면서 마무리가 돼버렸네요. 그래도 저는 사전예약을 해놨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예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