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bile/가디언 테일즈

[잡담] 가디언 테일즈 개인적으로 느끼는 문제점 및 해결방법

by 용호정 2021. 2. 2.
728x90

본 작성글은 PC에서 읽기 적합하도록 작성되었습니다.

 

1. 숙제로 바뀌는 컨텐츠.

 

아레나의 경우 오픈 초기부터 호불호가 있었으니 제외하고,

출시 후 호평을 받았던 컨텐츠인 카마존의 경우 초기에는 티켓 충전 시간이 느리다는 글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12개 쓰는 것도 귀찮죠.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밌던 컨텐츠가 반복되면서 숙제가 되는데,

업데이트마다 아이템도 다르게 나오고 편의성을 더 해주는 패치도 하고 있지만 안에 전투나 이벤트가 같아서

결과적으로 보는 재미가 없으니 돌려놓고 딴짓하고, 게임이 지루해집니다. 

 

길드 레이드 처음엔 재밌었죠. 딜 더 뽑고 싶어서 연습모드 내달라 해서 연습모드 내주고,

연습까지 하면서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얘기 '길드 레이드 기간을 줄여달라'

2주간 진행되는 기간이 그만큼 지루해졌다는 얘기겠죠.

 

요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협동전'.

벌써부터 하루 한판 하는 게 귀찮습니다.

트롤러도 있어서 하루에 한판으로 못 끝내죠.

 

<해결 방안>

카마존의 경우 각성석 던전처럼 자정에 입장권 초기화,

일일 12회만 진행. 실패 시 횟수 차감 없음.

하루 최대 24회 진행 가능한 점을 감안하여 보상은 두배로.

 

길드 레이드의 경우 레이드 기간 1주일로 축소,

재화가 풀리는 게 문제라면 휴식 기간을 3주로.

 

협동전의 경우 미 클리어 유저는 미 클리어 유저끼리 매칭.

클리어 후 고의 트롤 픽 방지.

클리어 후 재도전에는 재도전 유저끼리 매칭.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방법은 늦으면 매칭이 힘들겠네요.

협동전은 방 만드는 기능이랑 1성 유닛 금지 시켰네요. (02-04 업데이트 공지 내용)

 

 

 

2. 스토리가 장점인 게임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스토리.

 

가디언 테일즈가 오픈부터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들어온 이야기.

'스토리는 참 좋은데', '스토리는 재밌네요' 그런데 스토리를 다시 보는 기능이 없습니다.

오픈 초기 출시한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 한 유저가 많아질 즈음부터 나온 얘기인데

현재까지 스토리를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계정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어요.

 

<해결 방안>

외전에서 스토리 <-> 챌린지를 버튼으로 변환 가능한 것처럼

스토리에도 스토리 보기 버튼을 만들어서

재화 습득 없이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기능 제공.

 

 

 

3. 신규 유저 유입이 없고, 기존 유저는 떠난다.

 

길드를 운영하면서 저도 점점 느끼는 바입니다.

옛날에는 길드 게시판을 보면 조회수도 높고 댓글도 전반적으로 많이 달렸으나

요즘 길드 게시판을 보면 첫 페이지 조차 전부 댓글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신규 유입이 없냐고 묻는다면 기존 유저와의 격차가 가장 크겠죠.

 

미궁이나 궤도 엘리베이터는 한번 막히면 스펙업까지는 진행이 불가능하니

스토리를 보고 나면 지속적으로 즐길 컨텐츠는 아레나와 길드 레이드 정도.

그런데 가뜩이나 격차가 있는 게임에서 가디언 본부를 출시하며

가디언 본부의 능력치는 pvp 컨텐츠에도 적용시켰고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의 격차를 더 심하게 만들고 있어요.

 

물론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의 격차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각성석 수급만으로도 격차가 나는데 다른 요소를 더했네요.

가디언 본부가 지금은 최대 300 레벨이지만, 추후 상한을 높일 수 있다고 얘기했고

그때 되면 격차는 더 벌어지겠죠.

 

<해결 방안>

이건 가장 예민한 부분이라 해결 방안을 쉽게 제시할 수가 없네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의 입장 차이가 있겠죠.

그냥 생각하기로는 수련의 방 첫 번째 슬롯을 조건 없이 개방하고,

두 번째 슬롯을 첫 번째 조건으로 개방하면 어떨까 싶어요.

신규 유저는 본격적으로 영웅 투자 전에 손쉽게 써볼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 기간 한정으로 하루 3회 정도 무료 교체 가능하게 해주는 식으로.

 

 

 

4. 신규 영웅 출시 속도와 밸런스.

 

제 기억으로 두 번을 제외하고 2주마다 신규 영웅이 출시됐는데,

영웅을 키우는 시간에 비해 영웅이 쏟아지는 주기가 너무 빠릅니다.

 

왜 주기가 빠르다고 느끼는가? 

당연히 신규 영웅이 상당히 좋은 성능으로 출시가 되기 때문이겠죠.

성능이 보통이라면 선택이 되지만, 좋은 성능이라면 강요가 됩니다.

최근 영웅으로 비교하자면 루의 경우 선택이었지만, 베스의 경우 강요였어요.

이번에 나온 린의 경우도 성능이 상당히 좋으니 강요가 될 수 있겠죠.

 

그래도 선택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했고, 수집형 게임에 영웅이 많으면 좋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영웅은 방치하고 점점 좋은 영웅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은 달갑지 않네요.

 

오픈 초기 바리언 테일즈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OP의 상징이었던 바리.

요즘 나온 신규 영웅 중에 바리와 맞딜로 밀리는 영웅이 있나요?

비슈바크 출시때 비슈바크 대신 베스가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다음 미래공주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OP들이 쏟아지니 접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무감각해져서 아무리 강한 성능으로 나와도

그런가 보다 하는데, 저는 슬슬 지치네요.

 

<해결 방안>

없습니다.

신규 영웅을 키워서 아레나에서 써보는 게 컨텐츠인 지금 상황에서

영웅 출시를 늦추는 것도 문제가 되고, 신규 영웅 나오는 거 보면

성능이 좋다는 걸 인지한 상태에서 내는 것이기 때문에 해결 방안이 없어요.

이걸 참으면 계속 하는거고, 못 참으면 접는거죠.

댓글